지난 7월2일 대학로의 클럽S.H에서 있었던 Casker의 공연(2집 스카이랩을 기반으로한) 스케칩니다.
iso 100 짜리 필름으로 담기에는 너무 어두운 클럽공연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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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mo LC-A | vista 100 | film scan |
| at club S.H | by akgun |


라운지 계열의 음악성을 갖고 있는 탓에 클럽의 스텐딩 공연은 다소 지루 할 수 있었습니다만, - 콱막힌 지하 클럽은 조명과 사람들의 열기, 비오는 날의 눅눅함으로 후덥지근했고 그들의 레파토리는 관객을 오랫동안 세워놓기에 힘(흥)이 부족했다.- 그래도 매력적인 보컬 융진의 목소리와 곡 전반의 일렉트로닉한 느낌을 세련되게 잘 이끄는 이준오의 감각, 숨은 건반 이진욱(학업문제로 전면에 나설 수 없다던.... 아마도 대중음악을 못하게하는 클래식학과 정도가 아닐까?) 의 탄탄함 까지.... 충분히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시부야계열의 음악, 스타일리쉬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야할 공연.
- 아침 출근 시간에 '"신화" 시부야에 떴다' 라는 다소 코믹한 무가지의 헤드라인을 봐서 좀 그렇습니다만. 무엇보다 캐스커 스스로 본인들의 음악을 특정한 라운지나 시부야케로 규정짓는 것 보다는 그저 일렉트로닉한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봐서... 훨씬 다양한 음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반적으론 아주 감성적인... (개인적인 취향으로 "클래직콰이보단 캐스커" 라고...)




| Casker Skylab | Tango T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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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1 10:49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zapzap 2005/07/11 13:07 수정/삭제/ 댓글

    우씨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따!

  3. BlogIcon bellbug 2005/07/11 13:52 수정/삭제/ 댓글

    캐스커의 음악을 라운지로 규정지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일렉트로닉한 시부야계열 보다는 어쿠스틱한 십오야계열의 전통가요를 선호합니다만...

  4. BlogIcon 와니 2005/07/11 15:44 수정/삭제/ 댓글

    장르는 모르겠지만 캐스커의 음악은 분명히 좋죠.
    좋은 공연 보고 오셨네요 ^^

  5. 일쭌 2005/07/11 16:03 수정/삭제/ 댓글

    십오야 계열이라하면 그 전설의 둥근달..흠..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는 계열입니다만..

  6. BlogIcon akgun 2005/07/11 18:46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zapzap// 나도 뭔소린지 모르는데 네가 모르는게 당연

    bellbug// 취향이 너무 편협하신거 아닌가요? 십오야 밝은 달이 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십오야 계열이라니요. 조금 폭넓게 문화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스커는 분명 라운드걸이 아닙니다.

    와니// 장르를 구분 짓기에 요즘은 워낙 세분화가 되어있는게 사실이죠. 뭐가 뭔지 복잡 -_-;; 저 역시 그냥 들어서 맘에 닿는 음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쭌// 역시 아시는군!

  7. BlogIcon bellbug 2005/07/11 19:27 수정/삭제/ 댓글

    이거 왜 이러세요, 그냥 달이 아니라 '둥근달' 입니다.

  8. BlogIcon akgun 2005/07/11 21:20 수정/삭제/ 댓글

    선전포고에 이은 도발행위로 간주. 응당 댓가를 치를 거시야~! 댓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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