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옵니다. 펑펑;;
눈 사진 찾다가 포기! 뭐 대충 갑시다
빨리 일 끝내고 눈 맞으며 집에까지 걸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좋잖아 눈!!
아무래도 나는 전생에 개였지 싶어요. 그것도 미칭개.
눈만 오면 쏘다니지 못해서 안달이니 말이죠.
내고향 고창은 별명이 '설창'답게 올해도 눈이 퍽 많이 왔다던데, 자리좀 잡히면 태국에 나가 살다가 겨울되면 고창에 가서 사는 시스템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봅니다.(역시 미친
...창밖에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을 보며 이런저런 궁상을 떨고는 있지만 정작 '치킨마요 삼각김밥'에 '맛있는 우유GT'를 먹으며 일을하고 있는 신세.
"이놈의 일은 언제 끝나나"
하는 불만보다는
"왜 이놈의 삼각김밥은 툭하면 꼬다리 김이 떨어져서 안 빠지는 거야!"
라는 불평이 더 큰 시점인거죠.
아아아.. 그사이 눈이 먼지처럼 작아져 버렸어... 흑흑;;
꼭 이렇다니깐! 클라이막스는 오래가지도 않을 뿐더러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니까는까는까는...
체키랄!!
나 넘후 열씨미 사는 거 가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