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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8 오늘은 이렇습니다. (8)
행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맘 먹었었는데, 여행 끝머리에 뜻하지 않은 중요한 일이 생겨서 미뤄야겠습니다. 마음이 좀 심란해요.
'고깟 여행 며칠로 들떠서야 곤란하잖아! 정신차리라구!!'
라는 냉혹한 현실의 답을 듣는 것 같아 찔끔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주일 전쯤 집안일을 거들어주던 책임지던 메반 한명을 해고했었지요. - 물론 제게 결정권이 있는 건 아닙니다 - 했더니 다른 한명도 같이 그만두어버렸지 뭡니까. 사내들만 남겨진 집은 역시나 점차적으로 고양이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분 후에 대청소 시작됩니다.

직 2007이라는 타이핑이 어색하군요. 자꾸 6자가 눌립니다. 7이 실감이 안나기 때문이겠지요. 전환점이 생겨서 7이 각인되거나, 스물스물 7로 스며드는 방법뿐이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후자가 대셉니다만.
  1. flic 2007/01/09 10:41 수정/삭제/ 댓글

    헉 왜 해고를... 언제 오는겨?

  2. BlogIcon oopsmax 2007/01/09 14:46 수정/삭제/ 댓글

    '여일아'로군요.
    이번 '여행'으로도 포스트 3개 이상은 우려내셔야죠? '녹차의 맛'을 아는 분이시니 능히...
    해고하시기 전에 두 분의 관계를 알아채셨어야지요.
    청소는 잘 하셨나요? '남고' 건물에 처음 들어갔을 때 특유의 향기(?)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2002년 이후로는 언제나 어색.
    깔끔한 하루 되셔요.

  3. BlogIcon akgun 2007/01/09 16:13 수정/삭제/ 댓글

    flic// 일종의 정리해고지...
    자꾸 꼬시는데..둘리나라에 자리 남은겨?

    oopsmax// 이미 두개는 우려내지 않았던가요? 사진을 두 롤정도 찍었으니까 앞으로 60개 정도는 더 우려낼 수 있습니다. 단물 쓴물 다 뽑아먹을 꺼에요!!
    한 열흘만에 청소를 했더니 상콤해지기는 했는데 언제 다시 양계장이 될지 걱정입니다. 쪼꼬만 집으로 이사를 하던지 해야지 원...(어째 뉘앙스가 이상하다)
    샤워로 아침을 시작했으니 깔끔하긴 한 거지요?

  4. BlogIcon 대마왕 2007/01/09 18:58 수정/삭제/ 댓글

    음... 언제 오시려고 -_-

  5. 연이랑 2007/01/09 23:23 수정/삭제/ 댓글

    청소...제자리에만 가져다만 놔도 그다지 문제될게 없는데
    거참...말이 쉽지
    제자리에 놓기가 젤 어려운일 인것 같아요^^

  6. BlogIcon akgun 2007/01/10 04:41 수정/삭제/ 댓글

    대마왕// 계획하고 일을 진행할 만큼 꼼꼼하지가 못하다네...

    연이랑// 저는 비교적 제 자리에 가져다 놓는 편입니다만..
    새로 생긴 것들에 관해서는 제 자리를 못 찾아 주는 탓에...결국 그게 그거지요.
    잠깐 고개를 돌려보니 정말 난장판 책상에 앉아있군요. -.,-;;

  7. BlogIcon 미루키 2007/01/10 13:31 수정/삭제/ 댓글

    한 살 더 먹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네요....;ㅁ;

  8. BlogIcon akgun 2007/01/10 18:46 수정/삭제/ 댓글

    좀 더 지나시면 나이 자체를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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