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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1 Art & Cafe (10)

Art & Cafe

Photo/Lomo 2008/03/21 00:00
태국에서의 마지막 컬러필름을 오늘 현상했어요.
작년 7월 마지막날 귀국했으니 벌써 8개월 가량이 지나가고 있군요.

여러가지 복잡한 기분이 아직 얽힌 기생충처럼 명치 즈음에 남아있지만 (뭐지 이 표현은?)
글로 정리하자니 아직은 이르거나... 이미 놓쳐버렸거나.... 겠군요.


메반 체리양이 떠난 후 식사를 거의 제 손으로 처리해결하다가
막판에 그도 버거워서(김치찌게, 된장찌게도 한계점에 도달) 자주 찾던 스파게티/스테이크 요리집이
'Art & Cafe'입니다.
(사실 그들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었겠지만 거기까진 모르고 -관심도 없었;; - 우린 그저 '스파게티 집' 이라고만)

나즈막한 2층집에 1층은 음식점겸 카페, 2층은 아이들 그림방으로 꾸며진 곳이고
화가일것으로 보이는 태국인 주인장의 가족들이 꾸리는 곳이었지요.

태국인들은 종교 때문에 소고기를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크집이 한적한 곳에 있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 아니라면 말이죠.

제가 살던곳은 그나마 전원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이 간간히 사는 곳이고, 상당히 큰 대학이 근처에 있어서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게는 매우 붐비는 편이었지요.
요리사의 솜씨가 뛰어난 탓도 있었고...

특힌 산초라고 하던가... 경상도쪽에서 추어탕 등에 많이 넣어 먹는 향이 강한 잎
그 비슷한 잎이 몇장 얹혀 나오는 크림소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일품.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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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LC-A Plus




그곳을 떠나오고 나니까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 후회되네요.
뭐 지나고 나면 언제나 반복되는 후횝니다만.



  1. BlogIcon 대마왕 2008/03/21 10:08 수정/삭제/ 댓글

    벌써 8개월이나 됐나요 =_=;

  2. 2008/03/23 11:38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akgun 2008/03/23 06:41 수정/삭제

      저기에 한 번도 안 가 보셨던가요?
      집에서 편의점가는 길 중간 즈음에 있어요. 가다보면 왼쪽편에 자주 다니던 연못 있던 술집 있지요? 하이네켄 간판 있었던... 거기 조금 지나면 오른쪽 편에 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전화 너무 자주하면 '무슨 일 있는건가?' 걱정하실까봐 자주 안 하고 있습니다. ^.,^;; (핑계 조오타)
      4월경에 한 번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형편이 어려워서 안 되겠네요.
      비행기표값도 없는 신세일까 싶기는 한데, 여유가 되지 않으면 발길을 옮기기가 쉽지가 않은터라. 아무래도 당분간은 어려울것도 같네요.

      종종 소식 남겨주세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감도 없지만.... 대충 큰 변화 없는 그곳의 일상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라프라 ***이라... 멋진곳이겠군요. 혹시 전화 번호가 바뀌거나 하시면 바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언제 불쑥 찾아가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기다리거나 하시지는 마시고요.

      건강하시고...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달리기 열심히 하시고요.
      소식 자주 남겨 주세요.

      akgun

  3. BlogIcon manhaya 2008/03/23 23:16 수정/삭제/ 댓글

    필름 카메라에요?
    요즘은 사진을 암만 많이 찍어도 현상을 안하니
    필카가오히려 그런면에선 나을수도 있겠네요 ㅋ

    • BlogIcon akgun 2008/03/25 05:53 수정/삭제

      성격상 필카가 나한테는 제격이지 싶어.
      좀 고민하거나 하지 않으면 사진이 못봐줄 수준이 되더라고... - 지금은 봐줄만한가? 는 논외 -.,-;;
      그렇다고 너무 공들여 찍자니 찍히는 게 단 하나도 없을 것 같고... 적당히 막샷이 가능한 로모 하나에 기계식 바디 하나 정도 가지고 다니면 최고지.

  4. 수보안 2008/06/27 12:19 수정/삭제/ 댓글

    당신은 방콕에서 이제까지 살았는가? 나는 이 대중음식점을… 아주 좋은 &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주 맛있은 파스타가 있으십시오 ^o^

  5. BlogIcon akgun 2008/06/28 18:17 수정/삭제/ 댓글

    수보안// 방콕은 나는 이제 돌아왔다 살았다. 파스타 1년 지난 전에 먹었다. 맛있다. 방콕은 당신이 산다 그러면 먹어보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6. 수보안 2008/07/04 17:33 수정/삭제/ 댓글

    Thailand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신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계획할 것인가?

  7. BlogIcon akgun 2008/07/04 22:33 수정/삭제/ 댓글

    타일랜드에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지만 계획은 없습니다. 좋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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