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없이 집 한켠에서 작업한지 어언 1년이 넘었다.
덕분에 외출이라곤 주말에 야구하러 가는 정도...
매일 모여 당콜술빨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청렴한 생활이 뼛속까지 자릴 잡어가고 있으니, 어쩌면 배꼽밑이 사각거리는 것이 사리라도 생긴 것일까?
아! 사리가 아니고 담석인가?
담석엔 맥주가 좋다는데...맥주는 쏘맥이 맛난데... 이참에 데낄라나 한 잔 할까? (모든 얘기 진행이 이래!!)
암튼, 월요일은 크로키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홍대에 나가는 날
덕분인지 요즘은 생활 리듬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나간김에 홍대에 서식하는 놈들 얼굴도 보고 들어오... 려 해봤자 잠산밖~에 안 사는구나.
홍쓰(홍대쓰레기)들 패잔병처럼 뿔뿔히 흩어진게 못내 아쉽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