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나눴던 대화 중 가장 인상적이 었던 것은 "한겨레는 신문이 아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판단으론 "조선일보는 신문이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으니 극명하게 대립되는 순간인 거지요. <한겨레 ↔ 조선일보> 라는 구조가 성립된다는 근거없는 주장이 되는 듯 합니다만, "...인 것 같아"라는 모호한 주장이 아닌 "...이다!!" 라는 표현은 대부분 그렇듯 쉽게 대척점을 만나게 되는 건가 봅니다.
# 이 "~이다!" 라는 강한 마감(?)이 제게 정립된 것은 스무살 시절, 때 늦은 가출 시기와 맞먹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성인이 된 듯은 한데 스스로 돌아보니 '좋다 / 싫다' 라는 개념도 모호하더군요. 자신이 '원해서' 했던 일은 거의 전무하다고 판단이 됐던 데다, 그 시절 만나던 여자친구랑 식당에 가면 언제나 핀잔을 들었더랩니다. "넌 좋아하는 것도 없어?" 였지요. 자기 메뉴 정도는 스스로 고르라는 뜻이었는데, 이 후 깨우침을 얻어(어이고야~) 좋다 / 싫다 를 분명히 훈련하며 지내게 됩니다.(됩니다?)
# 덕분에 '개소주 파동'을 일으키기도... orz
# 하지만, 의식이 상당히 서구화된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악군은 그냥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될텐데 너무 포괄적으로 얘기하는 버릇이 있어요" 하는 것으로 봐서 여전히 뭉승그려 모호하게 얼렁뚱땅 느물느물 설렁설렁 어물쩡 표현하는 버릇이 남아있나 봅니다. 허허;;
# 근데, 그런 표현이란게 사람 봐가면서 한다는 거거든요. 상대가 얼마만큼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존재있지, 그때까지 관찰한 정도에 맞추어서 말하게 되는 겁니다. 일종의 상대에 대한 배려지요. 그 판단이 잘 못 되었거나, 그 충격의 강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자칫 '공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말이지요.
# 결론은, 제가 다소 건방진 표현을 하더라도 그것은 '당신이' 이해 해 줄 것이라 믿는 탓이라고...
# 이 "~이다!" 라는 강한 마감(?)이 제게 정립된 것은 스무살 시절, 때 늦은 가출 시기와 맞먹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 성인이 된 듯은 한데 스스로 돌아보니 '좋다 / 싫다' 라는 개념도 모호하더군요. 자신이 '원해서' 했던 일은 거의 전무하다고 판단이 됐던 데다, 그 시절 만나던 여자친구랑 식당에 가면 언제나 핀잔을 들었더랩니다. "넌 좋아하는 것도 없어?" 였지요. 자기 메뉴 정도는 스스로 고르라는 뜻이었는데, 이 후 깨우침을 얻어(어이고야~) 좋다 / 싫다 를 분명히 훈련하며 지내게 됩니다.(됩니다?)
# 덕분에 '개소주 파동'을 일으키기도... orz
# 하지만, 의식이 상당히 서구화된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악군은 그냥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될텐데 너무 포괄적으로 얘기하는 버릇이 있어요" 하는 것으로 봐서 여전히 뭉승그려 모호하게 얼렁뚱땅 느물느물 설렁설렁 어물쩡 표현하는 버릇이 남아있나 봅니다. 허허;;
# 근데, 그런 표현이란게 사람 봐가면서 한다는 거거든요. 상대가 얼마만큼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존재있지, 그때까지 관찰한 정도에 맞추어서 말하게 되는 겁니다. 일종의 상대에 대한 배려지요. 그 판단이 잘 못 되었거나, 그 충격의 강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자칫 '공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말이지요.
# 결론은, 제가 다소 건방진 표현을 하더라도 그것은 '당신이' 이해 해 줄 것이라 믿는 탓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