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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11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13)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적응하기 힘든 냄새였다.
그 근원이야 다양하겠지만
첫째 이유는 지저분하게 방치된 수로들이다.
도시 곳곳에 수로들이 많기도 하고
그 수로에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며
불교권 문화답게 수시로 물고기 밥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물은 거의 흐르지 않는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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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akgun * Minolta X-700, Canon Eos630 * film scan *



- Meet the people you are going to photograph and establish a rapport before you begin shooting.
사진 찍기 전에 먼저 친해지라.
Jim Richardson (National geographic)

  1. 沙丘 2006/11/14 02:18 수정/삭제/ 댓글

    예전에 읽은 글이 생각나는군요.

    빨랫줄, 타이국수, 실링팬, 무당벌레, 콘돔, 자전거, 공공도서관.

    미국의 어느 저명한 환경연구가가 뽑은,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 한 물건들> 이랍니다.
    빨랫줄은 탈수기나 인공건조기를 쓰지 않게 해 주고
    타이국수는 가장 무해한 음식찌꺼기 만을 남기고
    실링팬은 에어컨 사용을 줄여주고
    무당벌레가 잡아주는 해충이 있기에 농약사용이 그나마 지금 수준인 것이고
    콘돔은 산아제한에 기여하고(지구를 망치는 인간을 적게 출산하게 해 준다고..:;)
    자전거야 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고
    공공도서관은 서로 책을 돌려봄으로써 펄프를 벌목하게 되는 걸
    획기적으로 줄여주어서 수많은 나무의 생명을 건진다고 합니다.
    (어린 나무 한그루가 하루동안 어른 네 사람이 숨쉴 공기를 준다네요.)

    그리고 지구를 지킨다고 주장하는 불가사의한 것들.
    부르스윌리스, 아놀드슈왈제내거, 독수리오형제, 피구왕통키, 땅콩맨...

    - 무플방지 위원회 지하 로비스트 <린다 정>

    • 沙丘 2006/11/13 07:52 수정/삭제

      저는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인물은 아니지만
      위 가운데 세가지 정도는 애용하고 있습니다.
      빨랫줄, 선풍기, 공공도서관.(최근엔 자주 가지 못하지만..^^;)

  2. 2006/11/13 15:02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akgun 2006/11/13 13:52 수정/삭제

      용기를 내세요.
      그건 그렇고...아이가 아니고 이인 것으로 아는데요. ( ")a

  3. BlogIcon akgun 2006/11/13 13:48 수정/삭제/ 댓글

    沙丘// 무플 방지를 위해서 너무 애쓰시는 거 아니에요?
    댓글도 두 개로 나눠서 달아 주시고...아주 효과적으로 댓글 숫자를 늘려 주시는 군요.
    (이전 댓글은 다 지우셔서 댓글 정리정돈까지...오오)

    저는 타이국수와 어릴적부터 쭈욱 이용하던 콘돔만..어버버버;;
    풍선불며, 물 폭탄 만들며 놀아요~
    그 기준에 의하면 저는 별로 친환경적으로 살지 않는군요.
    빨랫줄 보다는 건조대를...
    타이국수 보다는 꾸엣띠아오...(사실 그게 그거에요)
    실링팬은 뭔지 모르겠고...(그냥 선풍기??)
    무당벌레 보다는 종벌레... (뭐?)
    콘돔 보다는 (음...)
    자전거 보다는 오토바이크...
    공공도서관 보다는 도서대여점...

    결론은 타이국수는 강에 버려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음...국수 가닥을 어깨에 걸고 물 밖으로 나오는 타이아가씨가 떠오르는데...

    • 沙丘 2006/11/13 15:07 수정/삭제

      실링팬은... 츤장에 붙어 있는 크다난 슨풍기.

    • BlogIcon akgun 2006/11/13 16:04 수정/삭제

      설마! 했더니 그거군요.
      이 동네에 겁나 많은데... 타이가 굉장히 친환경적이었구만요....

  4. BlogIcon 전두...골 2006/11/13 14:44 수정/삭제/ 댓글

    하이타이를 강에 버려도 된다고?

  5. 2006/11/13 15:01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6. zapzap 2006/11/13 20:12 수정/삭제/ 댓글

    물이고 뭐고 내가 죽을지경이야!!!

  7. BlogIcon akgun 2006/11/14 19:53 수정/삭제/ 댓글

    zapzap// 흥분하지 마시고 물을 좀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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