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 하나가 또 장가를 갔다.
그 전에는 친구 하나가 돌싱이 됐다.
결혼도 이혼도 경험이 전무한 친구 셋이서
술집에 앉아 떠난 친구와 다시 돌아온 친구를 초장에 비벼넣고 아나고를 찍어 먹는다.
19.5도 쐬주는 단듯 쓰다.
이런 자리에 종종 결혼식장의 빨간카펫은
지옥의 아가리에서 낼름거리는 혓바닥으로 묘사되곤 한다.
뭘 알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들이 아는게 또 전부일 수 있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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