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넘치는 과일. 간혹 새총으로 과일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태국은 주변에 미얀마(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4개국과 국경이 닿아 있는데 이들중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버마/라오스인들의 불법취업도 많고- 예전 메반 체리양도 버마 출신 - 자국민의 자긍심도 상대적으로 크다.
최근에 알게된 라오스 친구탓에 조금이나마 주변국과의 문화적인 차이와 닮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기념으로 오늘은 '라오스' 이야기.
라오스는 특히 극빈국에 속하며 공산정권인 탓으로 개발이 더디다고 하더라. 현재 열차도 없는 상태. 간간히 외국인들의 차량을 습격하는 산적(?) 같은 집단도 있고... 소수민족의 분쟁으로 무장단체도 많다.
US 달러와 태국 바트화가 라오스 낍화와 같이 거래되고 있다는데 이 친구 태국에 들어와서 낍화를 내밀고 안 받아주니 황당해 하더라고... 자국에서는 되는데 왜 여기선 안 되는지 의문인 모양이다.
같이 에스컬레이터를 탈 일이 있었는데 처음 타보는 탓에 뒤로 쓰러질 뻔, 아직 적응을 못해서 번번히 계단 끝에 서는 상황.
그래도 언어의 80% 가량이 태국어와 같거나 닮아 있다니 의사 소통은 자유로운 편.
"메삘라이~(괜찮아)" 를 "메삔양~" 하는 식이다.
거기다가 대부분 태국방송을 보는 탓에 읽기까지도 가능하다나... 공산정권의 방송이란게 재미 있을 턱이 있나.
생김새는 태국인에 비해 라오인이 훨씬 한국인에 가깝다고 하며, 특히 피부색과 얼굴 생김이 닮았다고 한다. 신체 발란스는 물론 이쪽이 (훨씬) 더 좋다. 이상하게 동쪽으로 갈 수록 등신은 나빠지는 듯. 결국 일본이 제일 동쪽;;
그 외에 중요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