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많은 수의 다른 성별이 있다.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별. 그중에도 외모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트랜스젠더)이 상당히 많은데 그 숫자에 놀라울 정도다. 관대한 이곳 성 문화와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는 단순한 시장구조 탓에 남성이란 성별을 버리고 여성의 삶을 선택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탓에, 해가 지고 몇몇 거리에 나서면 남성, 여성, 트랜스젠더의 숫자가 동일하게 분포되어 보일 정도다.
보통의 여자들보다 훨씬 이뻐서 구분조차 힘든 트랜스젠더도 있고 여자옷 입고 립스틱정도만 바른 듯한, 누가봐도 여장남자임이 분명한 사람도 있고.. 아무튼 참말로 많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이 제 3의 성별은 언제나 비슷한 퍼센트로 세상에 존재했다고 하니까 어쩌면 그 곳에 특별히 모여드는 탓일 뿐, 어느사회에나 존재하는 수치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이 다른 성에 대해서 상당히 논외시되어 있는 현실이지만, 또 하리수같은 인물에는 주목하는 걸 보면 성별차별보다는 외모차별이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이들이 태생적으로 정신과 육체가 다르게 태어난 것인지 아니면 성 정체성이 확립되면서 분리된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떻든, 그들이 선택한 삶이 남들에게 배척당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닌 것 같다. 격리해야 할 전염병도 아닐 뿐더러, 관대하다해서 수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우리사회는 특히 나 아닌 남들의 삶, 보편적이지 않은 삶에 지나치게 엄격한 부분이 있는데, 획일화된 사회가 발전적이란 측면에서는 장점도 존재하겠지만 개인에겐 곧잘 희생을 요구하게 되지 않던가.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보통의 여자들보다 훨씬 이뻐서 구분조차 힘든 트랜스젠더도 있고 여자옷 입고 립스틱정도만 바른 듯한, 누가봐도 여장남자임이 분명한 사람도 있고.. 아무튼 참말로 많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이 제 3의 성별은 언제나 비슷한 퍼센트로 세상에 존재했다고 하니까 어쩌면 그 곳에 특별히 모여드는 탓일 뿐, 어느사회에나 존재하는 수치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이 다른 성에 대해서 상당히 논외시되어 있는 현실이지만, 또 하리수같은 인물에는 주목하는 걸 보면 성별차별보다는 외모차별이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이들이 태생적으로 정신과 육체가 다르게 태어난 것인지 아니면 성 정체성이 확립되면서 분리된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떻든, 그들이 선택한 삶이 남들에게 배척당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닌 것 같다. 격리해야 할 전염병도 아닐 뿐더러, 관대하다해서 수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우리사회는 특히 나 아닌 남들의 삶, 보편적이지 않은 삶에 지나치게 엄격한 부분이 있는데, 획일화된 사회가 발전적이란 측면에서는 장점도 존재하겠지만 개인에겐 곧잘 희생을 요구하게 되지 않던가.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