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에서 작업을하다가 저장해 놓으면(*RIF) 파일에 가끔 위와 같은 경우가 생긴다. 저장한 그림파일을 불러왔을 때 저렇게 깨져있는 거다.
문제는 주위에 많고 많은 페인터 유저들은 저런 경우를 모른다는 것이다.
파일이 깨지도록 만드는 나만의 이상한 습관을 갖고 있나 싶어서
별의 별 테스트를 다 해봤지만 같은 증상이 생기진 않았다.
다만, 숱한 테스트결과
웃기게도 저런 화일을 이제는 짐작 할 수 있다는 거다.
기분이랄까
'엇! 예감이 이상해. 이 파일은 어째 깨질 것 같다.'
싶으면 아니나 다를까 저 모양이다.
처음에 저런 경우를 당했을 때는 어찌나 황당하던지.
언젠가도 얘기 했지만 작업한 그림이 날아갔다고 모니터를 발로 걷어차서 책상 아래로 떨어뜨리던 녀석도 있었다. 물론 B형이다 -_-;;
나도 마음은 어찌 그와 다르겠냐마는... 유한 피를 생각해서 참았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현 홍익대 강사인 강모 씨는 제자에게 이런 노하우를 가르치더라.
'마감 3주 지난 후 클라이언트와 통화 하는 법'... -_-;;
좋은 교수다.
나도 이젠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페인터 작업시엔 꼭 저장을 두번 한다.
(psd 화일로 한 번 더!)
뭐...삶의 노하우란 이런 것이 아니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