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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5 밀어내기 최근 근황 (8)
거북한 소재의 글이 첫 페이지를 너무 오래 차지하는 듯 해서 막간 근황...

츠아 픙 로드(영어표기는 Chua Phioeng Rd. 라는데... 뭐 이정표마다 또 다르겠죠 -.,-)라는 골목으로 이사를 한 상탭니다. 태국생활 중 세번째 거처로, 저 개인적으로는 비로소 한국스러운 느낌의 아파틉니다..... 마는, 같이 지내는 분의 자식들(어감이 이상한가?)이 방문을 했는데 집이 작다고 투덜거리는 걸 보면 저는 정말 서민 이... 빈민이었던 겁니다. orz...

자그마한 헬쓰장과 수영장이 딸려있어서(그봐 이런데도 불만이야!?) 간만에 헬쓰에 몰입중입니다....마는, 수영장 한켠에 붙어있는 헬쓰장이어선지 비키니 차림의 러시아 아가씨들이 런닝머신을 달려 주시는 탓에 몰입이 어렵;;... 아니 이건 또 다른 느낌의 몰입인 것도 같고.... 비키니가 거 너무 작은 거 아닌가?

간만에 헬쓰를 했더니 굉장히 힘든 느낌입니다. 내가 이렇게나 무거운 것들을 들었었었던 건가 싶은 마음도 들고.. 호흡도 전보다 훨씬 가빠지는 것이... 아! 이건 러시아 아가씨들 때문이겠군요. -.,-;;

우기인탓에 꾸준히 비가 내려주시고 있습니다. 간만에 도로가 수로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뭔가 핀트가;;) 덕분에 비수기로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한국상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마는! 아니 성수기라고 비행기 표 못 구하는 건 또 뭐고? 여기까지와서 한국인들만을 상대하려는 상권의 문제점도 보이고 말이죠.


갑자기 24인치 아이맥에서 블록버스터를 상영;; (제목은 뷔이~밀) 근황도 여기까지!



직장인을 위한 오늘의 추천 링크
  1. BlogIcon Rin 2007/07/25 22:16 수정/삭제/ 댓글

    이야- 수영장 딸린 아파트 >ㅅ<
    멋지십니다.
    태국에서의 생활도 오래된 거 같은데
    이젠 말도 그렇고 많이 익숙해지셨을 거 같아요.

    • BlogIcon akgun 2007/07/26 15:45 수정/삭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F.O)
      태국에 오래살다보니까 한국어가 능숙해지는 느낌입니다.
      자꾸 정확한 한국어에 대해 고민하게 되어요.

  2. 이쁜윤정 2007/07/26 22:13 수정/삭제/ 댓글

    치...전 지금 사는 곳 장난 아니게 좁아요..ㅎㅎ
    선배..저 일본에 있어요..^^
    난 수영장을 바라지도 않아요..
    여기서 조금만 넓었으면 좋겠어요.ㅋㅋ
    일본은 집이 워낙 좁아서..ㅋ
    그럼..건강히 잘 지내세여~

    • BlogIcon akgun 2007/07/26 22:50 수정/삭제

      아니 그사이 일본에 간겨?
      다음에 들어갈때는 일본을 경유해서 갈까 했더니
      윤정이 봐서 참아야겠다.
      꽃미남 일본 총각들 적당히 괴롭;; 약올;; (뭐가 적당한 단얼까..)
      아무튼 해외생활이 즐거운건 길어야 떠나고 한 달 반.
      그 사이 마음껏 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이쁜윤정 2007/08/04 14:53 수정/삭제

      일본 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보고싶어요..
      저 신주쿠에 있으니 오시면 연락주세요..
      090-6568-6915

  3. 하이짱 2007/07/27 11:35 수정/삭제/ 댓글

    ㅎㅎㅎ~
    정말이지 오랜만에 들렸네요.
    아이땜에 통 정신이 없어 그림도 하나 그리지 못하고 있는 요즘이라..
    근데~ 여전한 모습~~ 수용장 딸린 아파트로 이사두 하구~~
    자~~알 살고 있는게지요..ㅎㅎ
    눈도~ 맘도 즐겁게(?) 말이지요~~~
    부러워요~~
    그래도 넘 몰입(?)하진 마시길...건강에 해로워요...ㅎㅎㅎ

    • BlogIcon akgun 2007/07/27 19:33 수정/삭제

      나 살아가기에도 힘이 드는데 또 다른 삶을 키워낸다는 건 또 얼마나 힘든 일일까.
      유부들한테 항상 충고(X) 부탁(O)드리는 부분인데 나 같은 무책임한 쏠로들을 위한다 생각하시고 하나만 더 낳아서 키우시면 안 될까요?
      갑자기 영화 '대부'가 생각난다. 독신자들에게 나름의 책임감 같은 걸 줄 수 있도록 '내 아이의 대부가 되어주~' 뭐 그런 문화가 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
      '조카들 한테나 잘 하세요'... 라는 악플러님(?)의 반응을 예상해 봅니다.

  4. BlogIcon 구여운영 2007/08/02 00:24 수정/삭제/ 댓글

    털썩...수영장 딸린 아파트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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