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통...  즐거운 마음으로 전원 버튼 클릭... 룰룰루... 어라??

OS 이상으로 부팅 안됨 (자! 또 하루가 시작되려는 구나)... XP 복구...  파티션이 엉켜있었음을 확인... 다행히 데이터 이상 무... 새로운 마음으로 XP 재설치... 뽀너스로 DVD롬 장착 시도... 케이블 포트 부족으로 설치불가 확인... 케이블 확보를 위해 80기가 + 60기가 + 40기가 였던 하드를 250기가 하나로 정리 시도... BIOS 업뎃... 구형 마더보드에서는 '대용량 인식불가'란 사실만 확인... ... 스페이스;;

다시 부족한 케이블 확보를 위해 CD롬 제거... 부팅 거부... DVD롬 마스터 설정... CD부팅으로 복구 시도... 파티션 인식 불가... 3년간의 데이터가 공중으로 증발할 위기 상황... 후후후 (이쯤되면  웃음만)

원인 파악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 한 대를 조립... XP설치... 각각의 하드를 교대로 붙여봄... 60기가 하드 에러 확인... (담배 한 대 꼬나물고..눈물 딲고)... 에러난 하드 대신 새로운 80기가 하드 장착 시도... 최초 80기가만 인식... 40기가 하드 제거... 80기가 + 80기가 상태에서는 정상 작동 확인...

그러니까... 180기가 이상은 나 몰라라 이거구만?!

여기서 뭔가 더 시도하면 내가 니 바탕화면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에러난 60기가 하드에는 태국생활 1년동안의 사진과 3,200여곡의 음악파일들 뿐;; ... 또 뭔가 있었겠지만, 생각해내봤자 괴로움만 커지;;

아아... 조금만 더 분발하면 PC 조립으로 먹고살 수 있겠다...orz



ps1. 이쯤되면 쵸비츠를 꿈꾸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ps2. 어마나... 저 지평선 뽀해지는 것 좀 보라지... 술먹고 밤샐때랑은 또 다른 느낌인걸?

  1. BlogIcon 대마왕 2007/07/20 08:29 수정/삭제/ 댓글

    akgun님이 쵸비츠라고 하니까 뭔지 모를 위화감이 테사스 소떼처럼 몰려 오는군요..

    • BlogIcon akgun 2007/07/20 17:07 수정/삭제

      느껴버린 건가?
      대충만 둘러봤기 때문에 자세한 포즈는(엥?) 모르지.

  2. gnome 2007/07/20 09:22 수정/삭제/ 댓글

    ㅋㅋ 맥으로 넘어오세요~~

    • BlogIcon akgun 2007/07/20 17:08 수정/삭제

      딱 그러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더욱이 바로 옆자리에 iMac 24인치를 두고서는 정말이지...

  3. BlogIcon oopsmax 2007/07/20 10:09 수정/삭제/ 댓글

    이럴 땐 짜증을 내어보아요. 포스팅거리 생겼다고 '또' 좋아하신 건 아닐 테죠? :p
    1월 말부터 windows xp professional sp2를 쓰고있는데 언젠가부터 가끔 파란 화면도 뜨고, cd 볼륨명도 표시되지 않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 중입니다. 지식즐;에 질문 올려도 답도 없고 난감. xp를 재설치할 엄두가 안 나 꾹~ 참고 있어요. 전 c드라이브를 싹~ 밀고 까는 스타일이라.
    참, 파폭에 이미지 확대 기능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확장 기능'이란 걸 깔아야만 가능한 건가요? 제 파폭엔 없어서요.

    • BlogIcon akgun 2007/07/20 17:13 수정/삭제

      OS는 운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제 모습을 내는 것이라고...
      지식인이 그런 난해한 질문에 답해주시리라고 보시면 심히 곤란해집니다.
      "포스팅이란?
      어쩌고...저쩌고.. (유의어: 싸이질)"
      이란 답을 얻어내는데에는 아주 유용한 씨스템인거지요.
      파폭에 이미지 확대 기능은 아마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 확대기능은 단순히 폰트를 키워주는 기능이었지요. 그것에 자극받아 IE7이 구현한 것이 '이미지까지'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확장기능은 마우스제스춰 뿐일 겁니다. 아마도...

  4. BlogIcon 대마왕 2007/07/20 14:44 수정/삭제/ 댓글

    예전에 대용량 하드를 샀었죠.
    역시 같은 증상으로 메인보드가 인식을 못해 메인보드 교체.
    교체 후 메인보드가 커서 본체에 안 들어감. 본체 교체.
    본체를 교체하니 파워와 아구가 안 맞음. 파워 교체.
    다 올리고 나니 덤으로 그래픽카드 교체. 그래픽카드 효율을 위해
    메모리 추가 구입.

    1주 후에 펜티엄 4 발표.


    .....

    • BlogIcon akgun 2007/07/20 17:20 수정/삭제

      쫌 계획적으로다가 세상을 살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간만에 온 마음을 다해 댓글을 남겼더니 악플!' 이라던 댓글이 떠오르긴 하다만.

      마소를 이용하려면 필수적인 마음가짐이라고 보면 될테고

      그나저나 페인터가 날아가버렸으니... 간만의 열혈모드에 찬물이 확;;

      그나저나 저 40기가 하드에 '상휴'라는 폴더가 있던데...

  5. zapzap 2007/08/03 19:14 수정/삭제/ 댓글

    컴퓨터가 아무리 진상짓을 해봐야.. 다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뽀개면 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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