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운이 도시의 빌딩 사이사이를 어스름히 밝힐 시간. 조금 한가한 도로를 달려 새벽일찍 출근을 합니다.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라지만 공기는 상쾌하고 뻥 뚫린 도로는 달리기에 그만입니다. -목을 스치는 아침 공기가 사뿐한 여인의 손끝처럼 달콤하군요. 이 이른 새벽에 출근을 한다는게 이런 기분였군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야근을 하지 않는 대신 조금 일찍 출근해서 일 처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지요. 성실한 샐러리맨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설마...... 믿으신 건 아니죠??. 네, 뻥입니다. (뿡.뿡.뿡;;;; 뿡.뿡.뿡~;;)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클럽데이에 맞춰서 환락의 밤을 보낸 후에 밤 꼴딱 새고 회사로 비틀비틀 출근을 -_-;; (아침공기가 상쾌하긴;; 아주 눈꺼풀에 황사가 끼어서 끈적거려 죽는 줄 알았다.) 클럽데이 환락의 밤이라지만... 사실은 늘상의 멤버들이 모여서 당구 한 겜;; 우리 정말 조동이로만 "환락, 환락" 하지말고 언제쯤 당구장에서 벗어나 보나...-_-;; 에효~ 일단 멤버들을 정리할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