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돌리지 마!!!!!!
평소보다 더 오랜시간을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진도는 오히려 덜 빠졌다.
무작정 궁둥짝을 눌러 붙이고 시간을 끈다고 일이 되는 것은 아닌거다.
역시 놀건 놀고 -.,-;; ...가 아니고, 주어진 시간내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관건.
그나저나 날은 쌀쌀한데 모기가 극성이다.
잠깐이라도 타블렛 위의 손을 멈추기라도 하면 손가락에 들러붙어서 난리 법석
답답해서 창 닫는 건 싫고, 방충망은 없고, 예민한 탓에(믿어줘) 모기향도 싫고...
덕분에 밤새 고양이 귀신이라도 들린양 연신 허공에 헛손질이다.
그러고 보니 이놈의 모기때문에 집중이 안 됐던가 보다. 어머 그럴듯한 핑계잖아
아무튼, 모기도 겨우살이로 진화해 가는 분위긴데 나도 열심히 겨울 준비를...(뭔 결론이 이리 건전해!!)
아무튼², 날 밝았으니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