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묵혀두었던 필름을 이제서야 현상
카메라가 무슨 묵은지 저장고도 아니고 흐물거리도록 실온 보관이라니...
나도 어지간히 지난하다
꺼창(꼬끼리 섬) 의 바다, 하늘, 구름, 그리고 사람...
가끔, 아니 자주 지난 그곳이 그립다.
뜬구름처럼 지난 현지 생활
지금의 생활도 뜬구름 잡기임에는 변함 없지마는.
꺼창의 바다, 하늘, 노을, 그리고 지난 사람
산이 작업실에서 빌어먹던 지난 시절의 단아한 내 발
홍쓰멤버들이랑 맨날 노닥거리던 시절
그럼에도 몰래몰래 열작업하던 지난 총각 bellbug의 책상
지난 샴 사장의 전시회
뜨거웠던 지난 5월
시골집 마루 한 켠에서의 늦은 지난 저녁식사
시골집 할아버지 방 아랫목을 차지하고 뒹굴거리는 조카들
벌써 여섯살 열살
친구들 달고 다시찾은 지난 늦가을의 태국
간만에 총집결한 홍쓰멤버들
아니 이게 어딜봐서 결혼식 사진이냐고!!
정장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빨아는 입고 왓쓰야지!!!
그리고
유난히 춥고 눈이 많던 올 겨울...
카메라가 무슨 묵은지 저장고도 아니고 흐물거리도록 실온 보관이라니...
나도 어지간히 지난하다
꺼창(꼬끼리 섬) 의 바다, 하늘, 구름, 그리고 사람...
가끔, 아니 자주 지난 그곳이 그립다.
뜬구름처럼 지난 현지 생활
지금의 생활도 뜬구름 잡기임에는 변함 없지마는.
꺼창의 바다, 하늘, 노을, 그리고 지난 사람
산이 작업실에서 빌어먹던 지난 시절의 단아한 내 발
홍쓰멤버들이랑 맨날 노닥거리던 시절
그럼에도 몰래몰래 열작업하던 지난 총각 bellbug의 책상
지난 샴 사장의 전시회
뜨거웠던 지난 5월
시골집 마루 한 켠에서의 늦은 지난 저녁식사
시골집 할아버지 방 아랫목을 차지하고 뒹굴거리는 조카들
벌써 여섯살 열살
친구들 달고 다시찾은 지난 늦가을의 태국
간만에 총집결한 홍쓰멤버들
아니 이게 어딜봐서 결혼식 사진이냐고!!
정장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빨아는 입고 왓쓰야지!!!
그리고
유난히 춥고 눈이 많던 올 겨울...
꼴랑 사진 몇 장으로 정리 되어버리는 지난 3년
필름에 담기지 못했던 시간은 또 무얼하며 지냈던 것인지...
필름에 담기지 못했던 시간은 또 무얼하며 지냈던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