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1/30 19금 지인문답 (26)
대마왕군이 며칠 전부터 이상야리꾸리한 문답이 있으니 가져다가 트랙백 날려달라고 애걸복걸;;
아니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스스로 만든 문답이더군요. (대단하다)
원래 문답 릴레이같은 거 잘 안 하는데 이쯤 되면 '너무 마다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않습네까!'가 떠올라서 포스팅합니다. (이정도면 스스로 자존심도 챙겼고... 하하;..하......아;;)
대마왕이 처음으로 문답이란 걸 만들어 봤습니다


주변 지인 20명을 무작위로 써주세요.
과격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으니 가족을 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1. 홍대박군 2. flic 3. zapzap 4. jamsan 5. bellbug
6. 천하미인 7. 상원양 8. 이화자 9. 沙丘 10. spitart
11. 대마왕 12. raw 13. alien 14. 하이짱 15. J.Yeon 
16. comix 17. artkiki 18. monito 19. 밤밤 20. doggy

1. 14번에게서 섹시함을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 하이짱
그런 걸 느꼈다면 유부녀 되로록 놔 뒀을것 같은가?! (KenZi님께서 화 내시려나 -.,-;;)

2. 9번은 어떤 속옷을 즐겨 입을 거 같나요?
- 沙丘
T팬티와 가터벨트

3. 17번이 술에 취해서 당신 어깨에 기댑니다. 기분이 어때요?
- artkiki
술 쫌 작작 마셔!! 오바힛;; 하면 목을 비틀테다!!

4. 여관에서 나오는 6번과 2번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할건가요?
- 천하미인, flic
"나만 빼놓고 둘이서 뭐한겨?"

5. 침대에서 점수를 매긴다면 4번은 몇 점?
- jamsan
풉;;

6. 눈을 뜨니 알몸의 13번이 옆에서 자고 있습니다. 어제 일은 기억 안 나고... 어떻게 할 건가요?
- alien.
사진을 찍어 www.alien1452.com 에 올린다.

7. 방에서 둘이 술을 마시는데 3번이 배시시 웃더니 샤워하러 들어갑니다. 당신이 할 행동은?
- zapzap.
자리를 깐다. 녹색 이부자리. 그게 고스톱 패가 짝짝 잘 감기거든!!

8. 12번이 침대에서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게 뭘까요?
- raw
풋샵

9. 안주가 떨어져서 16번과 새벽에 편의점을 찾습니다.
조용한 새벽에 살짝 달아오른 16번이 어떻게 보이나요?

- comix
"J.Yen 이자식... 지가 안가고 착한 재수누님을 왜 보내!!"

10. 9번과 스킨십이 잦은 편인가요?
- 沙丘
부족해서 탈입니다.

11. 2번은 음담패설을 즐기는 편인가요?
- flic
이미 삶 그 자체입니다.

12. 진심으로 1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적으로.
- 홍대박군
음... 야랑 사귀면 내가 새디스트가 될 수밖에 없겠는데...?

13. 5번이 동성과 동침을 할 심리적 가능성이 있나요?
- bellbug
홍대박군하고 동거하다 질렸을껄?! 주변에 성적으로 끌릴만한 인물이 더는 없어!

14. 18번과 언제 하고 싶었어요?
- monito
뭘? 설마 그거?? monito랑 반년가량 동거했지만... 밥은 내가 했다!

15. 15번이 어떻게 해야 더 섹시해질까요?
- J.Yen
가능성은,.... 스팸없는 블로그를 운영할 확률 정도 되겠지만 굳이 해야겠다면....음... 다시 태어나도록;;

16. 10번이 침대에서 야수로 변할 가능성이 있나요?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말이죠.
- spitart
굳이 침대까지 갈 필요도 없다. 평소에도 이미 하이드가 무색해할 만큼 막장이다.

17. 7번이 섹시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 상원양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섹시'함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18. 20번의 히프는 소감이 어때요?
- doggy
춤으로 단련된 힢! 이며, 동거 중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조금 불쾌해 지는데...

19. 19번의 턱에서 목까지 떨어지는 라인을 설명해주세요.
- 밤밤
(턱에서..목? 그런데 섹시함을 느끼는 건가?) 수염으로 까칠한 턱에 한 때 클라이밍으로 다진 목근 아닐까.

20. 자고 있는 틈에 등 뒤에서 8번과 11번의 불온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그냥 계속 자는척?
- 이화자, 대마왕
"화자 누님!! 내가 대마왕보다 못한게 뭐있어!!!! ㅠ.,ㅠ;;" (달려 나간다)



문답에 답하다보니 어째 미리 질문을 보고 번호에 맞춰서 지인을 적은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신기가!! (욱;;)
  1. 2007/01/30 02:02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comixs 2007/01/30 14:28 수정/삭제/ 댓글

    무진장 심심하시죠?
    우리 수빈이 택배로 보낼테니 한달만 봐주세요
    아마도 태균선배 무진장 좋아할거에요.*^-------^*
    수빈이 안고 있으면 팔뚝도 굵어지고 아주 튼튼해 진답니다.ㅋㅋㅋ

  3. BlogIcon akgun 2007/01/30 14:38 수정/삭제/ 댓글

    아니.. 따님을 택배로 보내셔서야
    재연이를 동봉하시면 좀 안전하겠;;
    사진으로나마 자라는 모습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즘 제 팔뚝이 너무 얇아져서 걱정이라는 걸 어찌 아시고?
    그건 그렇고, 굵어진 팔뚝 유지와, 저같이 책임을 마다하는 싱글들을 위해서, 그리고 거국적인 차원에서 둘째는?

  4. BlogIcon J.Yeon 2007/01/30 21:37 수정/삭제/ 댓글

    이 문답을 정말 상휴군이 만든거야?
    정말 대단하다.
    암튼 질문도 재밌지만 .. 재치있고 공감가는 답변이 정말 재밌네~ ^^;

    • BlogIcon 대마왕 2007/01/31 01:56 수정/삭제

      재미있으시면 트랙백을(..)

    • BlogIcon akgun 2007/01/31 05:35 수정/삭제

      J.Yeon// 내가 대마왕을 봐온지도 어언 만으로 십년이 되어가지만...(징글징글하다)
      정신상태가 외모상태를 좇아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보여진다.
      십대때에는 순진하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라도 다녔지!!

      대마왕// 재미는 있는데... 감동이 없잖아!!
      (간만에 술을 마셨더니....)

  5. BlogIcon water43 2007/01/31 00:02 수정/삭제/ 댓글

    아는분 한분도 없는데;;
    웃으면서 읽었습니다-_-;;

    • BlogIcon akgun 2007/01/31 05:37 수정/삭제

      저도 사실은 저들을 잘 몰라요.
      세상이 다 그렇죠 뭐(염세 주의잔가?)
      아는 만큼 포옹하면서 (포용이던가...) 지내는 거지요.

  6. 홍대박군 2007/01/31 00:55 수정/삭제/ 댓글

    상휴는 정말 질문도 재미없다...
    심각해...
    반성해

    • BlogIcon 대마왕 2007/01/31 01:55 수정/삭제

      라고 하지만 지금 웃으면서 글 쓴 거 다 알아요 -_-

    • BlogIcon akgun 2007/01/31 05:39 수정/삭제

      홍대박군// 플라스틱 플라워는? 응?
      반성해!

      대마왕// 박가가 한 인간에게 두 번이나 달콤한 맨트를 줄리가 없잖아.

  7. 상원양 2007/01/31 13:00 수정/삭제/ 댓글

    상휴시키..
    맘에 안들어...완전 안들어...

    • BlogIcon 대마왕 2007/01/31 13:46 수정/삭제

      안들어(x) -> 안 들어(o)

    • BlogIcon akgun 2007/01/31 15:57 수정/삭제

      상원양// 상원아 왜그래?
      상휴가 뭐라 그랬어? 내가 때려주까?

      대마왕// 게등위 같은데를 자꾸 건드리니까 적이 생기는 거잖아!

  8. 상원양 2007/01/31 14:50 수정/삭제/ 댓글

    시키(X) 새끼(O)
    이것도 틀렸는데...

    • BlogIcon akgun 2007/01/31 15:58 수정/삭제

      누..누구세요?
      제가 아는 상원양하고 쫌 다른 것 같은데...

  9. 과메기조나단 2007/01/31 17:55 수정/삭제/ 댓글

    현피뜨게

    • BlogIcon akgun 2007/01/31 18:28 수정/삭제

      푸하하하하;;
      애들 싸우는데 말릴생각은 안 하고!! -.,-+

  10. BlogIcon 이쁜윤정 2007/01/31 19:06 수정/삭제/ 댓글

    대마왕 대단한걸..오..
    이런걸 만들어 내다니..ㅋㅋㅋ
    잼나게 읽었습니당..ㅋㅋ

  11. BlogIcon 이쁜윤정 2007/01/31 19:07 수정/삭제/ 댓글

    대마왕 군대가기전에..피부 하얗고 좋았다..
    아침마다 우유 먹으며 학교 오는걸 보았는데...
    지금은..지금은..ㅋㅋㅋ

  12. 홍대박군 2007/01/31 19:10 수정/삭제/ 댓글

    상휴는 아직도 피부는 하얗고 조아~ ㅋㅁㅋ
    근데....ㅎㅎㅎ

  13. 홍대박군 2007/01/31 19:12 수정/삭제/ 댓글

    앗! 그러고 보니 내가 1번이네?
    푸하하하
    날 이렇게나 좋아하다니~
    "우리 오랫만에 샤워나 한번 할까? "

  14. BlogIcon akgun 2007/01/31 19:37 수정/삭제/ 댓글

    이쁜윤정// 대마왕의 다양한 정신상태를 모르고 있었더란 말이냐?
    그건 몰랐어도 피부가 하얗다는 걸 알았다니... 비교급인 건가?
    대신 너는 케익을 만들줄 아니까 쎔쎔으로 치자.

    홍대박군// 대마왕 건드리지 마라!
    그리고, 애정 점성도를 가지고 순위를 매겼다고 누가그러든?!
    그렇게 따지면 단연 일 순위는....음...;;
    그냥 만만한 놈 순위로 한거야!
    날 춥더라도 샤워는 자주하고...

  15. 이화자 2007/02/09 23:34 수정/삭제/ 댓글

    음..(- -)0 어쨋든 고맙다. 멀리서나마 많이 웃는다.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답글로도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절로 생기는구료...

  16. BlogIcon akgun 2007/02/10 05:57 수정/삭제/ 댓글

    부담을 느낀 것 치고는 상당히 소박한 문장입니다 그려.
    아무도 부담을 안 갖기 때문에 이 지경이 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이제 끼어들 틈도 없어요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