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워 보이는 통에 가득 얼음과 음료수를 담아 들고서 롤러코스트처럼 흔들거리는 기차의 통로를 쉴새없이 옮겨다니며 팔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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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캔을 놓고 녀석과 흥정을 벌인다. 60밧과 40밧의 승부는 노련한 나의 승리로 마무리 됐지만 그 댓가로 녀석은 내가 피워문 담배 한 개피를 원한다. 물고있는 말보로가 이곳 담배보다 곱절은 비싸다는 것을 모를리 없지. 한 개피 건내며 나이를 물었더니 겨우 15세다. 우리 기준으론 피우고있던 담배라도 뺏어야 겠지만, 줬다 다시 뺏는 것도 좀 치사할 뿐더러 무엇보다 여기 기준으론 15세의 흡연이 어떤 인식인지 알 수 없기에 그냥둔다.

연신 우리의 악세사리나 옷, 카메라 따위의 가격을 묻던 14, 15, 17세의 세 소년들, 녀석들의 이름을 못 외운것이 지금에서야 미안하다.
Lomo LC-A * vista 200 * film scan


목숨걸고 현지화된;; 통신원 악군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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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쭌 2005/11/22 13:28 수정/삭제/ 댓글

    오빠 샤방 멋쪄~

  2. BlogIcon akgun 2005/11/22 13:38 수정/삭제/ 댓글

    겨우 사방만??

  3. BlogIcon bellbug 2005/11/22 14:58 수정/삭제/ 댓글

    누가 현지인이고 누가 이방인인지 구분이 안됨.

  4. comixs 2005/11/22 16:09 수정/삭제/ 댓글

    간지 얼마나 됐다구 현지인이랑 대화를 나누나요?
    혹시 전생에 **사람?.....효효효

  5. BlogIcon 홍대박씨 2005/11/22 19:53 수정/삭제/ 댓글

    구분 정말 안돼!!~ 꺄울~
    그리고 벌써 원주민화 된겨? 왜 대화까지 나누는 수준이 된거야?

  6. BlogIcon oopsmax 2005/11/22 21:49 수정/삭제/ 댓글

    04, 05, 06,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나온 소년 팔 저릴 것 같음;
    03, 04 둘 형제 아니에요? 닮았네.
    소년들 인상 좋고 통신원의 미소도 좋고~

  7. 대마왕 2005/11/23 00:50 수정/삭제/ 댓글

    ● bellbug 05/11/22 14:58 modify | delete
    누가 현지인이고 누가 이방인인지 구분이 안됨.

  8. BlogIcon akgun 2005/11/23 11:14 수정/삭제/ 댓글

    bellbug// 눈썰미를 키울 필요가...(안그러면 msn 대화내용 공개한다...)

    comixs// 바디랭귀지라고...

    홍대박씨// 왓츄어 네임? 하우 올드아유? 오케이??

    oopsmax// 우리나라 처자들 중에 카메라만 들이대면 V를 그리는 애들이 있듯이 저녀석도 마찬가지... 형제인가는 파악 못했음. (자꾸 긴 질문 할껍니까?)

    대마왕// 눈썰미를 키울 필요가...(2)



    밤새 호스팅업체의 네임써버가 절명하신 관계로 접속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런일로 자꾸 국제전화 걸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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