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중에 애니메이션 BG 작업을 하는 녀석이 있다.
실력이 이러한 놈인데;;
한참 뒹굴거릴 시간에 전화를 했드랬다.
"형님 저 지금 영화보러 갈껀데..'이노센스'보여드릴테니 같이 보러 가실래요?"
이게 왠 떡이냐 싶어 낼롬 삼켰드랬다.
"조오치~!! 내가 지금 쪼금 바쁘니까 저녁시간에 보자."
살짝 튕김조까지 섞어서 자존심도 살려주는 영악함까지 보였드랬다.
"그럼 표 끊고 연락 드릴께요."
시계 한 번 봐주고.. 하던 일 마무리 하려고 서두른다.(왼쪽으로 뒹굴 오른쪽으로 뒹굴..)
다시 전화.
"4시 반꺼하고 6시 30분꺼하고 어떤게 좋으세요? 아..그래요? 저도 6시 반이 좋은데 그럼 그렇게 하죠."
'여섯시 반이라..'
그동안 뭘하며 시간을 죽인다?
내심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는 순간이다.
영화 한 편 가지고 이렇게 행복해질 수도 있는 거군.
나도 남들한테 이런 선행을 배풀어야지 싶은 착한 맘까지 새록새록...
다시 전화
"형! 죄송해요. 오늘이 수요일였네요? 저녁에 일본어 학원에 가야는데...죄송해서 어쩌죠?"
이노센스 날아간다...훨훨~
그래 그래 일본어 학원이라...
그 여선생과 일대일로 교육한다는 그 일본어 학원이구나.. 같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했다며?
가끔 나오는 여고생이 허벅지까지 보여줬다는 그 일어 수업;;
가야지...암, 가야지 ㅜ.,ㅜ;;
실력이 이러한 놈인데;;
작자와 협의하지 않은 관계로 싸이즈 대폭 수정
한참 뒹굴거릴 시간에 전화를 했드랬다.
"형님 저 지금 영화보러 갈껀데..'이노센스'
이게 왠 떡이냐 싶어 낼롬 삼켰드랬다.
"조오치~!! 내가 지금 쪼금 바쁘니까 저녁시간에 보자."
살짝 튕김조까지 섞어서 자존심도 살려주는 영악함까지 보였드랬다.
"그럼 표 끊고 연락 드릴께요."
시계 한 번 봐주고.. 하던 일 마무리 하려고 서두른다.(왼쪽으로 뒹굴 오른쪽으로 뒹굴..)
다시 전화.
"4시 반꺼하고 6시 30분꺼하고 어떤게 좋으세요? 아..그래요? 저도 6시 반이 좋은데 그럼 그렇게 하죠."
'여섯시 반이라..'
그동안 뭘하며 시간을 죽인다?
내심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는 순간이다.
영화 한 편 가지고 이렇게 행복해질 수도 있는 거군.
나도 남들한테 이런 선행을 배풀어야지 싶은 착한 맘까지 새록새록...
다시 전화
"형! 죄송해요. 오늘이 수요일였네요? 저녁에 일본어 학원에 가야는데...죄송해서 어쩌죠?"
이노센스 날아간다...훨훨~
그래 그래 일본어 학원이라...
그 여선생과 일대일로 교육한다는 그 일본어 학원이구나.. 같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했다며?
가끔 나오는 여고생이 허벅지까지 보여줬다는 그 일어 수업;;
가야지...암, 가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