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이 지나도 안 나타날 뿐더러 전화도 안 받을 때.
메신저로 한창 대화 하다가 갑자기 로그아웃 상태가 될 때.
중요한 내용의 메일을 보냈는데 답이 없을 때.



관심일때
처음엔 화가 났었고
애정일때
좀 지나니 걱정이 됐던거 같다.

그때도 지나서
'수신불가 지역이거나
인터넷 회선이 불량이거나
메일이 잘 못 날아갔나보네'
라고
긍정을 가장한 무관심으로
덤.덤.히. 생각하게 됐을 때.
과연 좋은건가?


화가났던 처음과 무감해진 마지막까지의 시간차가 얼마건간에
갈수록 그 간극이 좁아짐을 느낀다.




변명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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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경 2004/10/27 08:18 수정/삭제/ 댓글

    홈페이지가 둘이감요?
    햇갈려요
    이것도 문명이기.....심

  2. 승경 2004/10/27 08:18 수정/삭제/ 댓글

    너무 자주 바뀌는듯.....홈페이지가 여러개처럼 느껴져요

  3. 천하 2004/10/27 11:15 수정/삭제/ 댓글

    니가 낄라 2병 다 마셨다며?! 어제 인수가 그러더만
    못살아ㅡ못살아,몰라몰라!! >..<

  4. akgun 2004/10/27 11:23 수정/삭제/ 댓글

    승경/ 그게 글쎄 제 성격이 나쁜놈이어서는 아니고요. 제 처지가 백수가 되다보니 시간이 쫌, 아주 쪼금 남아요. 그래서 뚝딱;; 용서해 주실꺼죠?
    천하/ 누님께도 배품의 미덕을 전하고자. 뭐... 그동안 안 배풀었다는건 아니고. 내가 맛나게 먹어줄께. 그 두 병 비우고 입술이 터졌다지- 좀 위안이 되유?

  5. BlogIcon 하이짱 2004/10/29 09:05 수정/삭제/ 댓글

    ㅋㅋㅋ... 데킬라 증말 좋아하나부당~~ ㅋㅋ

  6. 천하 2004/10/30 15:13 수정/삭제/ 댓글

    아프지나 말아라.
    아픈건 여리고 아름다운 내가 할터이니.
    어울리잖아? 병약한 천하미인...

  7. akgun 2004/10/31 00:29 수정/삭제/ 댓글

    어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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