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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6 단편 쓰기 (11)

단편 쓰기

Note/Talk-Talk 2007/07/26 22:44
 자기계발서...같은 걸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요걸 이렇게이러케 실천하면 저렇게 된다 라는 얘기를 공식처럼 얘기하는 것도 재미없고
수 많은 다른 방식의 삶을 살고있는 독자들에게 같은 지침이 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 듯이 그 오랜 교육기간 동안을 어쩌면 실패(?)를 경험하고 또 다른 지침 읽는다고 뭐가 바뀔까 싶기도 하고...

어쩐지 패색이 짙다...orz

책 자체가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아서 읽기에 재미가 없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따지고 보면 '산수책'에서도 누군가는 넘치는 상상력을 자극받았을지 모르니 설득력이 없는 얘기고,

'부자가 되기 위한 101가지' 라는 책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는 독자가 부자가 되길 바라는 것일까 아니면 가난한 독자가 지속적으로 생기길 바라는 것일까 하는 말도 안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나름 정곡을 찔렀다고!)


커트 보네거트의 단편 소설 쓰기 8가지 법칙

첫번째. 완전한 타인이 그/녀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의 시간을 쓰도록 해라.
두번째. 독자들이 지지할 수 있는 인물들을 적어도 한 명은 만들어라.
세번째. 소설의 모든 인물들은 무언가를 원해야 한다. 그것이 비록 한 잔의 물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네번째. 모든 문장은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 캐릭터를 드러내거나 사건을 진행시키는 것.
다섯번째. 가능한한 결말에 가깝게 글을 시작해라.
여섯번째. 새디스트가 되어라. 당신의 주요 인물이 아무리 선량하고 죄없는 인물이라 할지라도 그들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지도록 해라 - 독자들이 그들이 무엇으로 구성된 존재인지를 알수있도록 하게 위해서 말이다.
일곱번째. 단 한명만을 기쁘게 하기 위해 글을 써라. 만약, 이를테면, 당신이 창문을 열어 세계를 사랑하려 든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폐렴에 걸릴 것이다.
여덟번째. 가능한한 빨리 가능한 많은 정보를 독자들에게 주어라. 빌어먹을 서스펜스. 독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어디에서 벌어지는지, 왜 벌어지는지에 대한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만약 바퀴벌레가 마지막 몇 페이지를 먹어버리더라도 그들 스스로 이야기를 끝낼 수 있도록 말이다.

Jinny님 블로그에서

그럼에도 책상머리에 붙여두고 점검하면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기마련.

특히 여덟번째 지침이 마음에 콕!
뻔한 드라마든 히치콕의 서스펜스든 일단 관객한테 제대로 전달부터 하고 봐야...




추억은 방올방올..




지침 부침
아홉번째
. 일단은 써야....;
  1. BlogIcon akgun 2007/07/26 22:54 수정/삭제/ 댓글

    지금 떠올려 보니 작년 귀국이 아니고 횟수로 삼년전의 출국 전야제구나...
    아! 심하게 달려 주시는 말등위에 앉았구나..

  2. BlogIcon 대마왕 2007/07/27 00:05 수정/삭제/ 댓글

    계발서 -> 개발서라고 쓸라고 했는데 둘 다 쓰는 말이군요.
    이슈 타면서 독자 낚는 책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있습니다.
    짐 콜린스의 책들을 보면 정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더군요.

  3. BlogIcon oopsmax 2007/07/27 10:37 수정/삭제/ 댓글

    부침이 땡깁니다, 갑자기.
    저도 굳이 계발서를 찾아 읽는 스타일은 아니라... 계발서는, 맹신하거나 중독되지 않는 선에서 유익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답보다는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들, 요점정리식 계발서보단 차라리 관련분야 전문서적이나 에세이가 더 좋아요, 전. 계발서가 난무하는 상황이 상업주의의 병폐 같기도 해서 더욱 싫지요.

    2006.1.17 <= 이렇게 적혀있으니 '작년/1년 전/햇수로 2년 전'이 맞는 듯합니다만.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 요걸로 보아 출국 전야제가 아니라 귀국 환영회 같은데요.
    ^ ^; '딴지쟁이'라 부르지는 (돌돌) 말아주세요.
    아침부터 푹푹 찝니다. 드디어 여름인 듯.

  4. BlogIcon akgun 2007/07/27 19:46 수정/삭제/ 댓글

    대마왕// 계발서의 목적은 독자를 새로 계발하겠다는 취지인 것이지.
    소설,시,만화, 에세이 정도만 읽는 나로써는 사실 '자기계발서'같은 걸 안 읽는다 라고 말하기도 미안한 얘기이긴 한데, 앍다가 던져버리는 책 중에 대부분은 잡지와(엥?) 아침형 인간이 어쩐네.. 101가지 블라블라... 하는 책들인데.. 어쩐지 '이달의 별자리' 같은 느낌이 든달까. 참고하면 도움되는 건 만오천원짜리 사주팔자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가....

    oopsmax// 어쩌면 계발서를 찾게 되는 심리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자신이 현재 원하는 것이 요런 조런 느낌인데 좀 막연하고 할 때, 누군가 그걸 꼭 찝어주면 희망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 지적처럼 전문서적 끙끙거리고 보는 게 낫겠다 싶은데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어려운 책을 붙잡고 있을 만큼의 정신머리가 없기 때문에 또 그런 가벼운 책을 찾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무척이나 '현실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가?... 뭐 아무튼

    오... 날카로운 지적이시네요. 아마 천하미인이 상품으로 데낄라 한 모금 쏠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천하미인의 한국식 'ㅗ'가 생각나버리네요.

    • BlogIcon 대마왕 2007/07/29 02:34 수정/삭제

      짐 콜린스의 책을 읽어보시면 아신다능.

    • BlogIcon akgun 2007/07/29 11:37 수정/삭제

      87 Soi Nawin, Chua Phioeng Rd.
      Chong Nonsi, Yannawa, Bankok, Thailand

    • BlogIcon 대마왕 2007/07/30 14:06 수정/삭제

      특송 요금 부터..

    • BlogIcon akgun 2007/07/31 18:28 수정/삭제

      대마왕님의 국민은행 52-4568-*** 계좌로 3천오백만 원 입금처리 됐습니다.

  5. 멋진언니 2007/07/30 13:47 수정/삭제/ 댓글

    음.. 저는 한가지 주제를 두고도 여러가지로... 정말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는지라..
    고민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가끔은 누가 답좀 내줬으면 할정도로...
    산전수전 경험이 없다보니 나름 기준이 없는거 같기도 해서 그런 종류의 책에 꽤나 관심이 많은편이에요;
    소설읽고 훌쩍거리기엔 세상이 이제 너무힘들어서;;;;;

    그나저나 단편소설쓰실거에요. 그러면.. 연재를.... ^-^

    • BlogIcon akgun 2007/07/31 18:26 수정/삭제

      아...이런 오해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었군요.
      제 어휘와 감성상태로 소설씩이나 넘보다니요. 그저 이런저런 상상하는데에도 방법을 동원하면 좀더 발전적이지 않겠나 싶은 것이...

      정말 누군가가 '이거야!'라고 찍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가 있죠. 아니, 생각보다 그런 일이 많죠. 저는 대부분 혼자 꿍꿍 끌어안고 고민하거나 주변 친구들하고 술자리에서 넌즈시 힌트를 얻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대충 살아왔지요. -.,-;;

  6. BlogIcon 구여운영 2007/08/02 00:28 수정/삭제/ 댓글

    저역시 공감합니다. 노골적인 삶의 지침은 반감이 살짝 들더군요. 의외로 깨달음은
    (가벼운)에세이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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