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술 마시는 사진이 많아졌다. 덕분에 블로그 글도 술에 관한 얘기들이 많은게 사실.(블로그에서 아주 알콜냄새가 스물거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음주포스팅'은 안했어요. 딱지 끊지 마시길...-_-)
지난 주말에도 예외 없이 토요일 새벽 5시, 이어서 일요일 해장으로 쐬주 3병.
홍대박씨가 이젠 아주 이를 간다." 나 더이상은 술 값 못내!" 라는 선언을 술마시는 내내 술잔 횟수 세듯 떠벌리더라.(그리고 또 카드 긁었지 아마...^0^;;) 더해서 '다시는 이 멤버로는 술 안마셔!" 라는 선전포고도 함께.(우리가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대접을 받아야돼? -..-^)
녀석의 술값 지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 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술자리에 동참을 안 해야하는게 녀석의 현실이기도 한거다. 문제는 우리의 술 자리가 그의 거점인 홍대라는 것과, 토요일 새벽 5시까지 꼭지가 돌도록 마시고 헤어진지 4시간만에 전화해서 "나와라. 곱창에 쐬주 한 잔 하자" 라고만 해도 후다닥 달려나오는 녀석의 으리(?)가 문제인거다. 뭐 정확한 이유야 따로 있지만...-_-;;
그렇다고 "이 인간들 알콜중독이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구중독'이라면 고개 끄덕일 설득력이지만 술자리가 당구처럼 매일 계속 되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졸다가 깨어났다.
모처럼의 아침식사. 월요병. 주말 과음...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