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탱고 리듬이 넓은 영화관을 경쾌하게 울린다.
관객은 하나둘 줄을지어 퇴장하고
높은 천정에선 할로겐 램프의 날카로운 빛이 수직으로 떨어져
느리게 흘러가는 그들을 비춘다.
아직 자리에 붇박힌 몸은 더욱 깊숙히 의자에 녹아들고
텝댄서의 구두굽 소리를 좇아 뒷굽으로 리듬을 탄다.

눈을 감으면 붉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이 보일 듯도 하다.


| 달콤한 인생 OST | 02. 슬픈 나의 밤 |
|3:07 | 달파란 & 장영규 |


늦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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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opsmax 2005/07/27 08:00 수정/삭제/ 댓글

    저도 황정민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달콤한 인생은 아직 못 보았어요. 바람난 가족과 마지막 늑대에서의 상반된 캐릭터도 참 재미있었는데... 이병우,,도 좋아해요. 쑥스.. 달파란도,, (참, 장화홍련은 두려워서 아직; 흑흑)

  2. BlogIcon akgun 2005/07/27 09:57 수정/삭제/ 댓글

    백사장없이 달콤한 인생이 있을리 없지요. 단연 ㅤㅊㅚㄱ오~!
    이병우는 두말하면 잔소리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그때그시절의 앨범도 ㅤㅊㅚㄱ오.
    달파란은 그 명성과 귀에 익음에도 자세히 모르니 패쓰~
    장화홍련 꼭 보시길... 저도 다운 리스트에 추가 -_-;

  3. 일쭌 2005/07/27 11:04 수정/삭제/ 댓글

    백관장없이 파랑새를 논할수도 없지..

  4. BlogIcon akgun 2005/07/27 12:36 수정/삭제/ 댓글

    일쭌없이 허슬러를 논할 수도 없지..

  5. 홍대박씨 2005/07/27 17:26 수정/삭제/ 댓글

    아이고~~김실짜아앙~이..천하에 김실장이 이게뭐야,이게..워~메마이맞았네, 열라터졌네...선수가 왜이러고있어요? 스타일구기게? 웃어요,웃어.

  6. 홍대박씨 2005/07/27 17:29 수정/삭제/ 댓글

    니가 이렇게 된 진짜 이유를 모르겠지? 자,자꾸 딴데서 찾는거지? 응? 허허 그럼날 찾아오면 안돼지 이사람아~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마! 똑바로서봐 내,내가 제대로 가르쳐줄게. 봐이,바ㅂ바..바..

  7. BlogIcon akgun 2005/07/27 23:26 수정/삭제/ 댓글

    니가 진 이유를 모르겠지? 자꾸 딴데가서 찾는거지??
    그럼 나랑 붙으면 안되지이~ 이사람아.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8. raw 2005/07/28 07:59 수정/삭제/ 댓글

    알라뷰황~?! ... 너무 들이대진 말고...

  9. BlogIcon akgun 2005/07/28 09:55 수정/삭제/ 댓글

    그 황은 완존 황이고 이 황은 완전 다른 황이지.

  10. 천하 2005/07/29 18:04 수정/삭제/ 댓글

    난 어제 디비디로 봤다.
    김지운감독 좋아해서 봤는데,여자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어서
    병헌이가 불쌍했다.내 가슴이 얼음같아서 그런가.

  11. BlogIcon akgun 2005/07/29 18:58 수정/삭제/ 댓글

    거기서 여자주인공 가슴 얘기가 왜나와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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