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닮은(이라고 유언비어가 떠도는) 배우 이재용 을 검색하다 발견한 기사다.
이학봉 전 국회의원의 드라마 <제5공화국>에 관한 인터뷰였던 듯 한데...
다 족(足)같은 얘기여서 싸악 무시하고 전두와이 비자금 관련 기사만 긁어왔다. (월간중앙 발췌)
읽고 학봉이 어르신의 속내를 깊이 세겨보자.

뭐? 족 같어? 이쉐끼! 너 교육대 가고싶어??
(ㅜ.,ㅜ;; 아니요)



-5공화국은 어떻게 평가되리라고 보십니까?

“언젠가는 제대로 된 객관적 평가를 받을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평가를 또? 도대체 언제??) 국가 위기를 극복하면서 민주화로 가는 데 일조했고, 경제적 번영과 사회적 안정에도 분명한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교육대 2개 더, 안기부 고문실 12개동 추가~ 했으면 민주화 100년은 앞서갔겠네?) 대통령이 단임으로 물러난 경우는 5,000년 역사상 전두환 대통령이 처음 아니었습니까? (그 난리통에 또 해먹을 수는 있었꼬?)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된 올림픽도 유치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고요.”
(에라이~)

-그런데도 당대 사람들이 5공화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그 얘기를 하려면 정치자금 얘기를 해야 하는데…. 나온 김에 얘기합시다. 박 대통령 시절의 정치자금 조달 창구는 대통령비서실장·중앙정보부장·부총리와 여당 재정위원장 등 4명이었습니다. 이들을 창구로 해서 자금을 모으지만 떡고물이다 뭐다 해서 새는 돈이 생겼고, 그 때문에 부정과 부패가 싹텄던 것입니다. 하지만 5공화국은 달랐죠.”
(오호~ 일단 전임들 까대기로 회피시작)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공식적인 창구를 두는 데 따르는 부작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정치자금을 관리한 것이죠.(올타쿠나!)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장관 지낸 사람들 가운데 정치자금 문제로 감옥 간 경우는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대통령이 부정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막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죠.”
("내가 다 책임지고 들어갔다 나올테니... 그 사이 넛들이 잘 관리해놔~ "
워쩐지 깍뚜기 영화의 대사 같은데?? "칭구 아이가~")

-그렇게 거둬들인 액수가 수천억 원에 달하지 않았습니까?

“검찰이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거둔 것으로 밝혀낸 액수는 9,000억여 원이 조금 넘습니다. (9,000억! 구천억이 조금-_- 넘어?? 장난해??)그 가운데 6,800억여 원은 방위성금·새마을성금·새세대육영회·새세대심장재단·일해재단 등에 사용 또는 지원된 것으로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이땅의 소시민들한테 '억'이란 단어를 별거 아닌걸로 만들어주신 고마운신 분들)

-나머지 2,205억 원은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돼 추징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전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납부한 액수는 314억 원에 불과한데요?


“말씀하신 2,000억 원이 넘는 돈 가운데 1,800억 원 정도는 검찰 조사를 통해 대통령선거와 총선, 여당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법원은 이른바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 다 추징하도록 한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전 전 대통령이 마치 돈을 감춰놓고 내놓지 않는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본인은 29만원 바께 ㅤㅇㅡㅄ써어~) 의도적으로 그렇게 호도하는 분위기도 있고 말이죠.”
(이렇게 의도적으로 호도?하는데도 잘잘못을 모르는 꼴통들은 뭐냐고오~)


세월이 지나도 두와이 아저씨한테 으리를 지키는 똘마니들은 참 우뚝하다.
배신, 배반, 같은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와이 아저씨 - 우리 옆동네 사신다 - 먹어도 똘마니들은 잘 챙겨주셨던가 부다.
아무리 나쁜 역사라도 배울 것은 있는 법이다. '똘마니들 잘 챙겨줘야 뒷칼을 안 맞는다.'


이학봉 전 의원은 “좋은 역사든 싫은 역사든, 모두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의 기록”이라면서 “잘된 역사는 승계해 발전시키고, 잘못된 역사는 그 속에서 교훈을 찾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는 말로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_- ㅗ)

Trackback :: http://rockgun.com/tt/trackback/315

  1. spitart 2005/07/28 17:55 수정/삭제/ 댓글

    저의 나이 또래 친구들 중에도 4,5공 빠돌이있으니...
    이 일을 어쩐다 말입니까!
    자신만의 정치적신념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그들의 일관된 주장은 '정치적 개념이야 상관없다, 잘 먹고 잘 살게 해줬으면 그만 아닌가?!! 그 시대적 상황에서의 최선책이였다...' 라는 개념 물말아 먹는 소리들이 아직까지 들리우고 있으니...

    5공화국이 어떤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같은 속시원하고 상세한 설명들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이거 왠지 mbc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는 글로 바뀐듯 한...;;)

  2. 대마왕 2005/07/29 07:04 수정/삭제/ 댓글

    그 또래 친구들이 교육을 잘못 받은듯.
    근데 닮았네 -_-..
    드라마서 영 낯설지가 않았는데 다 이유가..

  3. zapzap 2005/07/29 07:37 수정/삭제/ 댓글

    참, 많이도 닮았지. 쁘하하하

  4. BlogIcon akgun 2005/07/29 09:41 수정/삭제/ 댓글

    spitart// 과연 잘 먹고 잘 살게 해 줬느냐 라고 냉철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지. 잘 먹는 놈들이 잘 사는 세상였겠지. 안 그런 놈들을 찍소리 못하던 세상. 요즘은 못난, 못사는 사람들의 발언이 높아져서 졸라 못사는 나라가 된 듯 하지만... 전 국 땅떵어리 90%를 1%가 가지고 있는 이 막나가는 개념을 그때는 꽁기꽁기 잘도 숨기고 지들끼리 잘 쳐먹었지. 썅!
    블로그나 어디나 욕 이며 막말 잘 안하는데..요 쉐끼들 얘기만 나오면 광분을 하게되네.
    (이거 왠지 막나가는 블로그 글로 바뀐듯 한...;;)

    대마왕// 아니 지금 분위기가 그게 아니고오~

    zapzap// 솔직히 얘기해서 저 역할의 저 느낌은 아니잖아!??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