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야.

어젯밤엔 혼자 17층 베란다에 앉아서 담배연기를 내뿜고 있는데
잠깐 한국의 가을같은 바람이 불어와서는 내 뺨을 어루만지고 가더라고.

기분이 묘해지더군.

고향에 두고온 그리운 여인의 손자락 같아서 말이야.

내려다보이는 야경이 살짝 흐릿해지길래 눈가를 훔쳤어.

눈물이더군.




이곳의 담배연기도 눈에 들어가면 맵기는 마찬가지야.
(콜록!)


지난 내 포스트에서 쓸쓸함의 부스러기를 발견했다면 당신은 대단한거야.

그런 당신이라면 클릭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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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연이랑 2005/11/09 16:36 수정/삭제/ 댓글

    0ㅅ0!!!

  2. bambam 2005/11/09 17:12 수정/삭제/ 댓글

    그거 부럽삼

  3. BlogIcon 미루키 2005/11/09 17:18 수정/삭제/ 댓글

    푸핫~ 닫으려고 했다가 깜짝;

  4. 일쭌 2005/11/09 17:30 수정/삭제/ 댓글

    거기 턱 깎으러 갔어? 매력덩어리 네모턱이 없어져 버렸네.

  5. 말이 2005/11/09 19:11 수정/삭제/ 댓글

    얼짱각도네....그런대로...누군지 몰라보겟어...ㅋㅋ

  6. 대마왕 2005/11/09 20:02 수정/삭제/ 댓글

    어머.. 흉악한 검은 꼭지정도는 모자이크 해주는 센스를..

  7. BlogIcon akgun 2005/11/09 20:21 수정/삭제/ 댓글

    연이랑// ^.,~*

    bambam// 님하 너무 부러워 마삼~

    미루키// 그것이 하드코어잔혹물을 접했을 때와 같은 반응이 아니길...-_-;;

    일쭌// 이미 시술은 완료되었다네

    말이// 그렇지. 중요한 것은 실물과 다르다는데 중점을 둔 포스팅 -_-;;

    대마왕// 핑크색이라고!!(버럭)

  8. *밍구네* 2005/11/09 20:55 수정/삭제/ 댓글

    여기는 점점 추워지는데...추워보여요^^옷 입어욧^^

  9. BlogIcon akgun 2005/11/09 21:35 수정/삭제/ 댓글

    네, 옷 입었어요. 에어콘 바람이 너무 차서-_-;;

  10. BlogIcon 홍대박씨 2005/11/10 00:25 수정/삭제/ 댓글

    싯팔~

  11. zapzap 2005/11/10 01:42 수정/삭제/ 댓글

    딱하나만...솔직히 말해주라.
    혹시, 저 수영장말야.

    회사건물에 있는건 아니겠지?! 일하다가 더우면
    '더위 좀 식히고 올께요.'하고 내려가서 수영하다 올라와서
    작업하고 그러는건 아니지?!

  12. 대마왕 2005/11/10 03:51 수정/삭제/ 댓글

    핑...크..

  13. BlogIcon akgun 2005/11/10 13:54 수정/삭제/ 댓글

    홍대박씨// 네가 아주 욕이 입에 붙었구나.
    돌아가면 맞는다!
    아니면 빨리 일 끝내고 맞으러 오던가.

    zapzap// 여긴 17층. 수영장은 7층에 있지. 야외 수영장이고
    더위 좀 식히고 올께요~ 하고 내려가서 수용하다 올라올 수 있지.
    작업도 해야는데... 일이 손에 안 잡히네.

    대마왕// 팬더~

  14. zapzap 2005/11/11 10:20 수정/삭제/ 댓글

    완전 폼나!!!!! 엉엉

  15. BlogIcon akgun 2005/11/11 15:45 수정/삭제/ 댓글

    이곳도 이제 슬슬 겨울이야.
    해 떨어지면 수영하기 서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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