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의 방문자 기록을 보면 3,906 이란 숫자가 남아있다. 하루 100 번 정도의 접속 통계라고 볼 수 있는데.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과 나 스스로의 클릭 수를 빼면 rockgun.com의 이용자는 30명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랬던 것이...
문제는 최근 두 달 사이에 방문자 수가 폭증 했다는 거다. 하루 방문자 수가 20,000을 넘어서는 인기 블로거의 리퍼러 로그에 한 족적을 남기는 나로써 겨우 하루 1,366 힛으로 무슨 호들갑을 떨며 '폭증'이라는 단어로 오바를 하는지 우습긴 하지만, 개인적인 주절거림, 별날 것 없는 그림(올리기나 하던가), 그저 그런 사진 몇 장 올려지는 내 블로그에 일 일 방문자가 1,000을 넘긴다는 것은 분명 의문 투성이다. 댓글만 봐도 지인들 몇 명의 놀이터일 뿐임이 여실히 들어나지 않는가 말이다.
해서, 리퍼러 로그를 타고 역 추적을 해 봤더랬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어떤 궁금증을 가지고 접속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아님 말고...-.,-;;)
일단 최근의 검색어를 공개하자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북어국>, <대딸방>, <누드 크로키>, <달콤한 인생 OST>, <착한늑대와 나쁜돼지새끼3마리>, <오토바이>, <혼다골드윙1500>, <바이크 운전면허>, <치한>, <물놀이 사진>, <허리>, <유도왕>, <잡 노마드 사회>, <영등위>, <넥슨 표절>, <당구장>, <이영애 잘나온 사진> 등등이다.
검색어의 대부분은 나 스스로 작성한 포스팅에 포함된 단어여서 눈에 익지만, 도대체 <대딸방>과 <이영애 잘나온 사진>으로 어떻게 내 홈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요것이 바로 낚시질의 힘 블로그의 힘이구나 싶다. "이영애가 장금이다!!" 라는게 더 스포일러! 라는 댓글과 마지막 사진 속의 동료분(?) 가슴 근육...<oopsmax님>이란 댓글이 한 포스팅에 달려있어서 '이영애 잘나온 사진'이 검색됐고, spitart가 남긴 "그말은 즉, '저 요즘 '대딸방'에서 알바해요~'라는 의미로 해석"이라는 내용의 댓글에 담긴 저 단어가 나머지 하나를 검색되도록 한거다. 이놈의 검색 엔진을 칭찬 해야하는 것인지 -.,-;;
검색 엔진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경로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는 하지만, 위의 검색어만으로 일일 방문 1,000을 찍는다는 것은 역시 석연치 않다. 올블로그의 인기글에 올라갔던 글로도 하루 방문객이 600명 정도였건만, 포스팅도 하지 않은 토요일에 1,366이란 숫자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간단히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내 블로그의 리퍼러 로그가 고장이 났다는 건데...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봐도 방문자가 비상식적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최근 극성을 떠는 스팸성 댓글과 연관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해 오는 이 스팸과 검색엔진의 봇들이 이 무식한 로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라는 결론.
인간이 그립다 -.,-;;
꼬다리) 조만간 123,456 힛 이벤트라도 할지 몰라요. 상품 큰거 걸테니 기계들과 잘 싸워주시길...-.,-;;
2006/07/02/17:13 현재
문제는 최근 두 달 사이에 방문자 수가 폭증 했다는 거다. 하루 방문자 수가 20,000을 넘어서는 인기 블로거의 리퍼러 로그에 한 족적을 남기는 나로써 겨우 하루 1,366 힛으로 무슨 호들갑을 떨며 '폭증'이라는 단어로 오바를 하는지 우습긴 하지만, 개인적인 주절거림, 별날 것 없는 그림(올리기나 하던가), 그저 그런 사진 몇 장 올려지는 내 블로그에 일 일 방문자가 1,000을 넘긴다는 것은 분명 의문 투성이다. 댓글만 봐도 지인들 몇 명의 놀이터일 뿐임이 여실히 들어나지 않는가 말이다.
해서, 리퍼러 로그를 타고 역 추적을 해 봤더랬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어떤 궁금증을 가지고 접속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아님 말고...-.,-;;)
일단 최근의 검색어를 공개하자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북어국>, <대딸방>, <누드 크로키>, <달콤한 인생 OST>, <착한늑대와 나쁜돼지새끼3마리>, <오토바이>, <혼다골드윙1500>, <바이크 운전면허>, <치한>, <물놀이 사진>, <허리>, <유도왕>, <잡 노마드 사회>, <영등위>, <넥슨 표절>, <당구장>, <이영애 잘나온 사진> 등등이다.
검색어의 대부분은 나 스스로 작성한 포스팅에 포함된 단어여서 눈에 익지만, 도대체 <대딸방>과 <이영애 잘나온 사진>으로 어떻게 내 홈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요것이 바로 낚시질의 힘 블로그의 힘이구나 싶다. "이영애가 장금이다!!" 라는게 더 스포일러! 라는 댓글과 마지막 사진 속의 동료분(?) 가슴 근육...<oopsmax님>이란 댓글이 한 포스팅에 달려있어서 '이영애 잘나온 사진'이 검색됐고, spitart가 남긴 "그말은 즉, '저 요즘 '대딸방'에서 알바해요~'라는 의미로 해석"이라는 내용의 댓글에 담긴 저 단어가 나머지 하나를 검색되도록 한거다. 이놈의 검색 엔진을 칭찬 해야하는 것인지 -.,-;;
검색 엔진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경로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는 하지만, 위의 검색어만으로 일일 방문 1,000을 찍는다는 것은 역시 석연치 않다. 올블로그의 인기글에 올라갔던 글로도 하루 방문객이 600명 정도였건만, 포스팅도 하지 않은 토요일에 1,366이란 숫자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간단히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내 블로그의 리퍼러 로그가 고장이 났다는 건데...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봐도 방문자가 비상식적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최근 극성을 떠는 스팸성 댓글과 연관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해 오는 이 스팸과 검색엔진의 봇들이 이 무식한 로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라는 결론.
인간이 그립다 -.,-;;
꼬다리) 조만간 123,456 힛 이벤트라도 할지 몰라요. 상품 큰거 걸테니 기계들과 잘 싸워주시길...-.,-;;
예상되는 이벤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