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nolta X700 * Superia 200 * film scan * Crop *
자주 만나는 친구가 다섯 명 정도 있는데 녀석들을 이목구비로 정리하자면 이 녀석은 단연 입이다, 입.
'조동이가 튀어나와서?' 라고 상상하신 분들은 당장 사과해라! 사람 외모가지고 놀리고 그러는 거 아니다.(아무도 몰랐다고? 에이 눈썰미들 하고는...)
이 녀석을 '입'으로 거론하는 이유는 거침없고 실랄한 욕지거리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놀라운 '모사'능력에 있다. 비록 그 흉내냄이 대부분 쓰레기 스러운 대사들이어서 어디가서 장기자랑 하긴 좀 뭐하지만...
일테면 황봉알 김구라의 대 힛트작 "야~이 개*끼야!" 같은 건 아주 기본 스킬이고,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이덕화가 연기한 이십구만원씨, 영화 <친구>에서의 각종 대사 - 특히 뽕맞은 유오성의 대사들, <연애의 목적>에서의 박해일의 대사 "거 조개 무지하게 드시네~". <달콤한 인생>에서의 모는 남성 캐릭터들, <귀여워>에서의 희깐한 대사들까지 두루 섭렵하고 계신거다. 가끔 친구들의 전화를 대신 받아서 전화 주인의 음성을 흉내내기도 하는데...그건 살짝 깨고! 몇 일 전에 같이 손 꼬옥 붙잡고 <괴물>을 심야영화로 봤었는데,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바로 흉내내 주시더라. 가히 날으는 조동아리라 아니할 수 읍따.
거기다 더해서 목숨 간당간당한 애니메이션 바닥에서 아직껏 '감독'으로 살아남아 있으니 이곳저곳에 썰푸는 재주도 인정해 줘야하지 않겠나?!
'조동이가 튀어나와서?' 라고 상상하신 분들은 당장 사과해라! 사람 외모가지고 놀리고 그러는 거 아니다.(아무도 몰랐다고? 에이 눈썰미들 하고는...)
이 녀석을 '입'으로 거론하는 이유는 거침없고 실랄한 욕지거리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놀라운 '모사'능력에 있다. 비록 그 흉내냄이 대부분 쓰레기 스러운 대사들이어서 어디가서 장기자랑 하긴 좀 뭐하지만...
일테면 황봉알 김구라의 대 힛트작 "야~이 개*끼야!" 같은 건 아주 기본 스킬이고,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이덕화가 연기한 이십구만원씨, 영화 <친구>에서의 각종 대사 - 특히 뽕맞은 유오성의 대사들, <연애의 목적>에서의 박해일의 대사 "거 조개 무지하게 드시네~". <달콤한 인생>에서의 모는 남성 캐릭터들, <귀여워>에서의 희깐한 대사들까지 두루 섭렵하고 계신거다. 가끔 친구들의 전화를 대신 받아서 전화 주인의 음성을 흉내내기도 하는데...그건 살짝 깨고! 몇 일 전에 같이 손 꼬옥 붙잡고 <괴물>을 심야영화로 봤었는데,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바로 흉내내 주시더라. 가히 날으는 조동아리라 아니할 수 읍따.
거기다 더해서 목숨 간당간당한 애니메이션 바닥에서 아직껏 '감독'으로 살아남아 있으니 이곳저곳에 썰푸는 재주도 인정해 줘야하지 않겠나?!
* Minolta X700 * Superia 200 * film scan * 醉...하는 건 바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