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더군요.
요즘은 거의 세상과 담을 쌓고 살기 때문에 좀처럼 한국의 소식을 접할 수가 없습니다. 삭막한 헤드라인과 사건 조작, 거의 극한의 쓰레기 짓을 보이는 댓글들이 휑휑하는 포털(하면 네이버가 떠오르게 되는군요)을 끊었고, 어차피 TV는 없었고, 종이 신문도 없고, 그나마 구독하는 블로거들의 글도 대부분 시대흐름과는 거리가 있다보니 지진이 났다는 것도 불과 몇 시간 전에 알았지요.
그렇게 높이 쌓인 담이 무색하게도 넘실넘실
모 연예인의 여자친구가 자살했고 모군이 자신이 연인이었던 거 맞다. 라고 고백했더군요.(ID starmonster)
그리고 또 다른 연예인은 자살을 했구요.(ID starmonster)
그리고 방금 인혁당 사건은 무죄라는 선고를 받았구요.(친 썬그라스 박 세력의 느낌이 궁금합니다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정도에 눈하나 깜딱 안 하리라는 사실도 금방 알 수 있겠죠.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해서 불가피 했다! 네에~.)
국외의 눈에 띄는 기사는 '테러하면 부시가 짱'(물론 표현은 다릅니다만) 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이 거부됐더군요. 미국행 비행기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발생지는 호줍니다. 호주는 아마 아시아죠?
아! 결정적인 소식을 빼 먹었군요. 일전에 포스팅한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 제한'에 관한 합헌 결정이 내려졌더군요. '그럴 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에서 미토콘드리아 가로 길이 만큼도 어긋남이 없이 결정해 주신 센스에는 탐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