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The Sting, 1973)

사기를 치려면 멋진 음악, 멋진 의상, 멋진 스토리. 삼박자는 갖춰야.

아메리칸의 1930년대가 멋스러워 보임.




레인 맨(Rain man 1988)

앳된 톰 크루즈, 자폐증 더스틴 호프만. 키 작은 사람들은 연기를 잘해...?

톰! '돈 보다 중요한 것은 형제애'라는 걸 깨달은 건 좋다만 람보르기니는 아깝;;



킬빌 1,2 (Kill Bill, 2003,4)

타란티노의 동아시아에 대한 헌정. 아쉽게도 '무풍지대' 없음.

'심장파열권' 좀 유치한 이름이긴 하지만 생을 마감하기엔 무척 매혹적인 기술이 아닌가. 복수 끝났으니 나한테 전수를...-_-;;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2003)

아무도 감정을 강제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감정은 울음만큼이나 서서히 스민다.

가라고 했을 때 갔어야...




아일랜드(The Island, 2005)

70층에서 맨몸으로 낙하해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설득력있게 만들 수 있는 감독.

그러나 황우석교수랑 한 판 하자는 것은 곤란.




마다가스카(Madagascar, 2005)

슈렉의 고양이 처럼 깨물어주고 싶은 팽귄 네마리.

그치만 더 이상 동물들의 지나친 어메리칸식 의인화에 매력 못 느낌.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

A.I에 대 실망. 마이너리티 리포트(소수민족은 보고한다)에 또 실망. 이후에 다소 회복세

스필버그! 그 계산된 카메라웍으로 내 감정을 너무 끌고가진 말아주세요.



친절한 금자씨(2005)

한국관객에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끝났다.
복수가 끝났으니 허무할까? 시원할까?

시원섭섭




웰컴 투 동막골(2005)

미야자키가 되고싶은 CF감독의 장편 데뷔작. 욕심을 조금만 줄였었더라면...

후반 30분만 잘 막았으면 완벽한 데뷔골이 됐을텐데...

Trackback :: http://rockgun.com/tt/trackback/319

  1. zapzap 2005/08/03 15:35 수정/삭제/ 댓글

    어라 동막골.. 괘안을 거라고 생각햇는데...

  2. BlogIcon akgun 2005/08/03 17:09 수정/삭제/ 댓글

    괘안아. 다만 아쉽다는 거지.

  3. BlogIcon 연이랑 2005/08/04 04:27 수정/삭제/ 댓글

    어린시절..제게 자폐증이란것에 대해 첨 알게해준 영화

  4. BlogIcon oopsmax 2005/08/04 04:40 수정/삭제/ 댓글

    영화 보느라 바쁘셨던 거예요? -.-;
    베스트, 근작, 최신작,, 골고루도 보셨네요. (저도 분발을,, 봐야 할 영화가 첩첩산중인디,,)
    우주전쟁을 에이아이나 소수민족보다 좋게 보신 것은 의외;

  5. 2005/08/04 04:57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6. BlogIcon akgun 2005/08/04 09:48 수정/삭제/ 댓글

    연이랑// 어릴적엔 그의 자폐증보다 '초능력'에 끌렸었죠.

    oopsmax// 일단 oopsmax님과의 격차를 줄이는게 목표되겠습니다. ^.,^;;
    우주전쟁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제가 스필버그의 연출을 아주 싫어하던 정점의 순간에 A.I를 봤던거죠. 뭐든 리듬은 오르내리는 것이기에, 그 리듬이 완만해진 순간이었기에 우주전쟁은 완존 마음을 비우고 맞이했달까요.

    비밀댓글// 응.응. 그래, 그래. 그렇지.푸훗;;

  7. bambam 2005/08/04 16:58 수정/삭제/ 댓글

    대략 좌절! 하나도 못봤음.

  8. bambam 2005/08/04 16:58 수정/삭제/ 댓글

    킬빌 봤다!!!

  9. BlogIcon akgun 2005/08/05 09:37 수정/삭제/ 댓글

    그러니깐, 댄스의 순정 정도는 봤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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