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 노동과 한 모금의 담배.
지금은 둘 다 안 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끊었다고 말할 수 없다.
언젠가 다시 몸을 혹사하고 싶을 때가 오면
아마도 예전처럼 누가 뭐라 하던 즐기게 되겠지.
노가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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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2005/01/05 11:03 수정/삭제/ 댓글

    짐을 잔뜩 싣고 나르는. 짐꾼 아저씨의.
    긴 속눈썹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본적이 있어요.
    그 날 내내. 그 아저씨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죠.

    속눈썹 긴. 사내들에 대한. 연민이.
    지나치게. 큰. 사람이랍니다.


    오늘 오신. 택배 아저씨는.
    무려. 피부까지 희어서- ㅠ_ㅜ

  2. BlogIcon 재연 2005/01/05 16:04 수정/삭제/ 댓글

    언젠가 몸을 혹사하면 .. 이란 것은
    요즘은 몸이 한가해서 담배 한모금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뜻?
    ^^;

  3. akgun 2005/01/05 16:51 수정/삭제/ 댓글

    흠~ 님. 마초적인 남자를 좀 사랑해 주세요. ㅜ.,ㅜ;; (애절하게)
    긴 속눈썹은 고사하고 눈동자가 50%라도 보이는 눈 싸이즈만 돼줘도...;;
    피부 하얀 택배아저씨는 음... 열심히 일 안하시는 아저씨라고 보여지는데요. (씩씩)

    재연// 찔끔;;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다마는...-_-;;

  4. 연이랑 2005/01/05 20:49 수정/삭제/ 댓글

    그래서 요즘 제가 커피 맛이 별루인가보네요....
    열심히 산다는것을 잊은체 살다 보니..

  5. BlogIcon *밍구네* 2005/01/05 23:17 수정/삭제/ 댓글

    부시시 아침에 눈을 뜨면 제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아님 몽롱한 채로 살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처럼 제일 먼저 담배를 배어물던 그때였는데...이제는 그 담배향기를 잊어버렸네요.

  6. akgun 2005/01/06 01:35 수정/삭제/ 댓글

    연이랑//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좋은 품질의 커피를 고르는 것이...-_-;;

    밍구네// 저는 아직 잊지 않았어요. 오히려 끊은 후에 더욱 그 맛을 알게 됐달까. 피울 때에는 그냥 습관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담배의 참 맛을 기억해 내고 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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