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잠을 잤던 것 같다.

빨빨거리는 성격을 잃지 않기 위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려고 했지만

겨우내내 돌아다닌 장소를 되 짚어보니

형편없이 좁아진 활동 반경이다.

겨울 동안만 놀고 봄이 되면 무언가 해야지 하며 느긋하게 지내려 했는데

동굴곰 처럼 통장만 갉아 먹으며 겨울을 난다.

오후부터 날이 풀린다던데

다시 바이크를 꺼내고 오그라든 사지 쭉 펴고 빨.빨.빨. 거려야겠다.

고유가 시대를 버티기엔 통장이 너무 가볍지만.

Trackback :: http://rockgun.com/tt/trackback/187

  1. 연이랑 2005/02/27 04:24 수정/삭제/ 댓글

    주로 어딜 달리나요?

  2. BlogIcon 가을소리 2005/02/27 08:42 수정/삭제/ 댓글

    노트에 그리시고 스캔하신건가요? 노트색깔이..

  3. 희창 2005/02/27 14:17 수정/삭제/ 댓글

    경희누나를 공책에 가득...

  4. akgun 2005/02/27 18:09 수정/삭제/ 댓글

    연이랑// 날 좋은날 짧게 달리기엔 양수리 쪽이 좋습니다. 더 가까이는 남산이 만만하구요. 멀리가려면 어느쪽이든 상관없지만요.

    가을소리// 네, 제 작은 손공책에 플러스펜 입니다.

    희창// 흣;; 토끼는 어떻게 그려도 경희누님이 되겠는걸. 저녁에 한 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