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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외딴 마을.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 엄마와 사는 열두 살 소년 남우. 친구라곤 동갑내기 준호와 고양이 요 뿐이다. 어느날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신비한 빛을 내뿜는 구슬을 발견한다. 밤새 고민하다 다음날 사러 달려가지만 구슬은 없다. 실망한 남우. 고양이 요와 함께 등대 주위에서 놀던 남우. 요가 등대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고양이를 찾아 등대 안을 헤매던 남우는 선반에서 그 구슬을 발견한다. 구슬 속으로 아름다운 빛이 통과되는 순간, 갑자기 등대 안은 환상의 세계로 변하는데..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우를 잡는 하얀 소녀의 손. 그리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빛과 소녀의 환상들... 다음날 남우는 그날 일을 준호에게 털어 놓지만 준호는 믿지 않는다. 결국 둘은 함께 등대를 방문하고 환상의 소녀 마리를 만나게 된다. 그날 이후, 記?아름다운 비밀을 공유한다. 그러나 두 소년이 마리와 아름다운 만남을 계속하는 동안 남우의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지고, 마을엔 폭풍이 밀려오면서 준호의 아버지 역시 위험에 빠지는데.
마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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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333333>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 새끼 3 <b>마리</b> 이야기</font>..(보기)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들려주고자 하는 얘기는,
착한 늑대와 나쁜 세 마리 돼지 새끼들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지,
하지만 늑대 입장도 한번쯤은 들어봐야겠지.
옛날에 착한 늑대가 한 마리 살고 있었어.
배고프고 가난했지만 성실하게 살았어.
어느 날 세 마리의 돼지형제 늑대를 찾아왔어.
" 우리 집을 지어주면 식량주지! "
그날부터 착한 늑대는 열심히 집을 지었어,
욕심 많고 돈 많은 돼지 삼 형제를 위해서…
서로 다른 돼지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
볏단, 나무, 그리고 벽돌로 집을 지었어.
삼 개월이 지났어. 공사가 다 끝났어.
착한 늑대는 돼지들에게 집을 나눠주었어.
식량을 달라고 했어. 돼지 문 잠궜어.
나오지 않았어. 집은 튼튼했어!
이제 나는 더 이상 못 참겠어 !
괴롭힘 당하면서 더 이상은 못살겠어!
세상엔 왜 이렇게 나쁜 놈들 많은 건지!
이렇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싸워보겠어!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건지,
어째서 너희들의 개가 되길 원하는지…
나는 하고싶은 말하면서 살고싶어!
너희들 무리 속에 들어가서 살수는 없어!
착한 늑대는 주저앉아 곰곰이 생각했다.
'무슨 이유로 돼지들은 나를 속였을까.'
'왜 내가 일한 댓가를 받을 수 없는 걸까?'
'내가 너무 만만해 보여 그랬던 것이었을까?'
누가 나를 이용하려고 머릴 굴리고 있을까?
누가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고 있을까?
나는 미래를 어떤 식으로 살아가게 될까?
돈, 명예, 사랑, 모두 갖을 수 있게 될까?
학교에서 공부 못하면 사회에 나가도 낙오자가 될까?
나의 꿈을 따라가면 과연 성공할까?
가족들, 친구들, 세상이 나를 비웃지는 않을까?
누가 나를 괴롭힐 땐 얼마나 참아야 될까?
내가 너무 불만이 많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너도 결국 알고있지 않나?
마음속은 나와 다를 게 없지 않나?
이제 나는 더 이상 못 참겠어!
괴롭힘 당하면서 더 이상은 못살겠어!
세상엔 왜 이렇게 나쁜 놈들 많은 건지!
이렇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싸워보겠어!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건지,
어째서 너희들의 개가
되길 원하는지…
나는 하고싶은 말하면서 살고싶어!
너희들 무리 속에 들어가서 살수는 없어!
늑대) 야! 돼지야!
돼지) 왜?
내 말좀 들어봐! (난 들을 것 없어! )
약속을 지켜야 될 것 아니야? (나 약속한 적 없어! )
너 양심도 없냐? 그렇게 살고 싶냐?
(너 이 바닥에서 살아 남고 싶냐? )
강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강하고 … 비겁한 모습 난 보고 또 보고 …
더 이상은 내 정의감이 용서할 수 없고…
이제 나는 더 이상 못 참겠어! 괴롭힘 당하면서
더 이상은 못살겠어 !
세상엔 왜 이렇게 나쁜놈 들 많은 건지 !
이렇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싸워보겠어 !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건지,
어째서 너희들의 개가 되길 원하는지…
나는 하고싶은 말하면서 살고싶어 !
너희들 무리 속에 들어가서 살수는 없어 !
돼지) 시끄러! 이 늑대녀석. 왜렇게 말이 많냐? ( 뭐? )
자꾸 시끄럽게 굴면 신고한다! ( 해! )
난 돈이 많아! 까불생각 말아!
난 유리하게 말을 바꿔 책도 만들꺼야!
lyric by 거리의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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