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이 오늘 당구장에서 투덜거리더군.
저번달 카드로 긁은 술값이 00만원이라고...
흐흐흐.. 우리가 쫌 오바하긴 했다.(사실은 많이 ㅜ.,ㅜ;;)
박사장이 00만원이면.. 멤버 다 합한 술값이 000만원을 웃돈다는 말인데.
좀 심각하긴 하다.
(멤버의 안주인들이 내 홈에 안 들어오길 바랄뿐이다 ^.,^;;)

도대체 요놈들이 모여서 무슨짓을 하길래 술값으로 기백만원을??
어디 나쁜데 가는거 아니야?? @_@*

뭐... 요 몇일 전의 데킬라 두 병 비운날 찍은 사진을 잠깐 살펴보자.
(이 포스트로써 우리 멤버 중 쏠로들한테 안길 여성은 없겠다 -_-;;)

자자 출발하자고오~


일단 멤버 소개.
홍대박씨
( 애니메숑 감독, 현 리퀴드브레인 총수, 달콤한 인생에 빠져있는 중...)


filc
( 둘리나라 디자이너, 얼리 어덥터, 뽐뿌쟁이, 현재 연애 문제로 지민 중...)


zapzap
( 역시 애니메숑 감독, 현 둘리나라 디자이너, 애 아부지, 현재 11시 귀가 이후 초당 1000원으로 고민 중...)

그리고 akgun.
( rockgun.com의 관리인, 현 게임회사 원화... 잡부, 특이사항 생략)

이미 데킬라 한 병을 비운상태.
맥주로 입가심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맥주집을 빠져나올 때는 이미 기분좋게 취해있었지 싶은데...



아니, 아니야.
아직 멀었떠! 달려 달려~



자리가 없었지만 아웅다웅 거리며 기다린다.
(filc : 오른쪽 세번째와 그 맞은편은 내가 맡는다. 넌 그 옆을 제거해!
zapzap : 롸져!
홍대박씨 : 작전 수립됐으면, 투입!!)



우리의 미덕은 언제나 시간을 안 아낀다는 거지. 흣;;



빈 자리가 생기면 채 치우기도 전에 가서 앉는다.



호세쿠엘보 등장. 진한 향이 풍겨저 오는 것같다. 꿀꺽;;



안주는 온리 '황도'



사내들의 수다는 밤이 깊어지는 것도 모르고 이어지지
뭐 그리 할 얘기들이 많은지,
그래,
세계 평화와 지구 온난화 방지가 하룻 밤 수다로 답이 나올리 없는거지.



어느새 두 병째 데킬라는 비워지고.
취기는 만땅.



날은 훤이 밝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집...아니 회사로 -_-;;




사내 몇이 모여서 마시는 술자리에 뭐 대단한게 있겠나.
쐬주든 막걸리든 양주든 상관없이 그저 그런 노닥거림.
우리 나쁜짓 하고 다니는거 아니다.
어찌보면 시시하기까지 하지 않은가.
근데 어쩌나... 그게 그렇게 재미있는걸.(언제 철들래)



*촬영에 협조해 주신 ....호세님께 감사
초상권 문제가 있는 관계로 퍼가실 땐 한꺼번에 쫘악 긁어가 주세요~ ^.,~*



| Andre Gagnon - Ta Sam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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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w 2005/06/22 11:40 수정/삭제/ 댓글

    좋네 . 지각도 안하고. 정시에 출근했다는! 그거지~!?

  2. zapzap 2005/06/22 11:59 수정/삭제/ 댓글

    합성 잘했네. 내가 진짜 있는거 같다.

  3. 일쭌 2005/06/22 13:34 수정/삭제/ 댓글

    난 어떻게 지운거야?

  4. bambam 2005/06/22 13:45 수정/삭제/ 댓글

    여전히 청춘이시군요~~~~
    체력과 자금력이 부럽슴둥...
    당구는 정말 끊으신건가요 ㅠㅠ

  5. BlogIcon akgun 2005/06/22 14:24 수정/삭제/ 댓글

    raw// 당연하지. 나 이래뵈도 회사 빡시게 다니는 사람이야. 보라구 저날도 난 술 안 먹고 사진만 찍었다고..믿어줘

    zapzap// 나도 네 사진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

    일쭌// 초저녁 멤버는 삭제.

    bambam// 정신은 언제나 청춘입죠. 아니...오히려 아동기. -_-;;
    당구는...묻지마 다마수

  6. 상원양 2005/06/22 17:07 수정/삭제/ 댓글

    이제 몸생각들도 좀 하시죠? 네?

  7. BlogIcon bellbug 2005/06/22 17:55 수정/삭제/ 댓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살리니...('뼈가되고 살이타는 신똥어록집' 中. 신동준저 시공사1993)

  8. 천하 2005/06/22 18:04 수정/삭제/ 댓글

    데낄라같이 독한걸 어케 마셔요??무서워요.

  9. 홍대박씨 2005/06/22 20:12 수정/삭제/ 댓글

    정말 합성 잘했네? 내가 꼭 이 자리에 있는것같아~ 하하하..... 합성이네, 찌질이네, 재탕이네... 이렇게 지독하게 살면서 또 오늘 달리다니... 쁘쯔.. 흙이나와~흙이.. 내일 또 박씨의 탄신일인데 어쩌려구..참나...

  10. 홍대박씨 2005/06/22 20:12 수정/삭제/ 댓글

    근데 이날 데낄라 정말 작살 맛있었어. 흙이 나올만큼...

  11. BlogIcon 연이랑 2005/06/23 04:35 수정/삭제/ 댓글

    맛있었어요?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연속으로... 마감하느라 고생한날에만 꼭 데낄라 마셨다고 자랑을 하고 말야!
    아오~~~~~~~~~~~다 미워!

  12. BlogIcon akgun 2005/06/23 11:19 수정/삭제/ 댓글

    상원양// 내 몸 좋은걸 아직 네가 몰라서 그래.

    bellbug// 뼈가타고 살이 녹아내리는 그놈의 어록... 오늘 밤 뭉쳐서 좀 들려주려나??

    천하// 무서워서 낼롬 없애는 거였구나??

    홍대박씨// 오늘 정말 흙이 나오도록 함 해보까? 이벤트 회사는 준비됐고??

    연이랑// 오늘 밤~ 동참하심이..^.,^;;

  13. 상원양 2005/06/24 03:15 수정/삭제/ 댓글

    헉..동참을 동침으로 봤어요...나도 삼순이가 된건가...ㅋㅋㅋ

  14. BlogIcon 연이랑 2005/06/24 04:45 수정/삭제/ 댓글

    상원양님 글을 보고 순간 저도 헉 했습니다 ㄱ- ;;;ㅋㅋ
    근데 악군아저씨 건장은 건강할때!지키세요. 아셨죵?

  15. BlogIcon akgun 2005/06/24 13:06 수정/삭제/ 댓글

    상원양// -_-;; 놀래키지 마라.

    연이랑// 이미 안 건강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점심먹는데 알콜이 온몸의 땀구멍을 타고 나오는 기분 -_-;; (그럴듯하게 역겨운 표현인걸)

  16. 이은 2005/09/08 23:21 수정/삭제/ 댓글

    정오는 참 못생겼지만... 그래도 질리지 않는 얼굴이란 말이지..
    신기해..

  17. BlogIcon akgun 2005/09/09 09:30 수정/삭제/ 댓글

    그런 얘기는 본인한테 직접, 곁에 있을 때 했어야지.
    근데 정말 질리지 않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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